와...
주말 낮에
점심을 먹으러
밖에 나간 것이
정말 오랜만이다.
그런데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주말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가게가
많다는 것이다.
손님이 적은
3시 ~ 5시 쯤에는
브레이크타임을
갖는 식당들이
많긴한데
난 평일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더니
요즘은 주말에도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는 것이
꽤 놀랍게 다가왔다.
어쨌든
남들 밥 먹을 때
같이 밥을 먹어야
하는 것 같다.
꽤 많은 가게를 돌고 돌아서
오후 4시 쯤 되어서야
들어가게 된
진주 조선본갈비밀면
진주평거점.
오후 4시부터
직원 식사시간 인 것 같았는데
친절하게
우리를 맞아 주시고
식사를 준비해주신
직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가게 바깥에는
식사를 기다리는 분들이
앉을 수 있도록
의자도 준비된 모습.
이전에
내가 자취하던 곳 앞에도
본갈비라는
고깃집이 있었다.
그 때에는
본갈비가 무슨 뜻인지
궁금증이 일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무슨 이유인지
본갈비가 무슨 뜻이 있는지
알고 싶은 느낌이 들어
검색을 해 보았다.
소는 모두 13개의 갈비뼈를 가지고 있는데,
이중 제1갈비뼈~제5갈비뼈를 분리 정형한 것을 본갈비,
제6갈비뼈~제8갈비뼈를 꽃갈비,
제9갈비뼈~제13갈비뼈를 참갈비라 한단다.
본갈비는 꽃갈비처럼 마블링이 좋기 때문에
생갈비 구이에 이용해도 무난하지만,
등급이 낮은 것은 통갈비로 썰어서
찜이나 탕으로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혼이 담긴 갈비탕.
가게를 방문하기 전에는
별 생각 없이
읽었을 문구이지만
진주 조선본갈비밀면 진주평거점에서
식사를 하고 나니
진심이 담긴
식사를 대접하고 있는 것 같다.
최근에 가게를 연 것인지
깨끗하고
자리도 여럿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좌식보다는 입식 좌석이 좋은데
좌식 좌석을
꽤 여럿 깔아둔 것이
흥미롭게 느껴졌다.
1994년 진주 중앙동에서
어머니가 거창식당으로 시작한 한식집.
아들이 이어받아
조선본갈비밀면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한식만을 생각해 온 고집 하나로
정성을 다해
자연을 담은 건강한 먹거리만을 약속한다.
테이블은 이렇다.
고깃집 이어서
테이블은 꽤 넓은 편.
안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플레이 룸인지?
기계도 작동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이가 있으신 분은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김치와 깍두기.
개인적으로는
김치가 더 맛있었다.
갈비탕에는
깍두기가 더 어울려야
제맛일지도.
후추와 다대기.
다대기는
조리법이 확립되어 있지는 않지만
고춧가루와 다진마늘 등을
섞어서 만든 양념을 말한다.
원산지 표시도
잘 지키고 계신다.
요즘은
원산지를 밝히지
않는 가게는
거의 보기 힘든 것 같다.
식사 메뉴만 주문하려니
뭔가 심심해서
추가해본 계란찜.
기본에 충실한 맛.
간은 적당한 듯 하다.
내가 주문한 갈비탕
가격은 12000원
밥은 고슬고슬하고
갈비탕 고기와 당면
맑은 국물은
갈비탕 하면 떠오르는
그 맛 자체이다.
맑은 탕의 맛이
향기롭게 느껴졌다.
맛있어 보이는 계란찜
어딜 가도 중간은 하는 맛이지만
맛있게 만들기는
생각보다 힘든 메뉴이다.
내 주말 점심을 채워 주었던
맛있었던 갈비탕.
늦은 시간이었지만
친절하게
점심식사를 준비해 주신
진주 조선본갈비밀면 진주평거점
직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한번 더 전한다.
이번에는
진주 조선본갈비밀면 진주혁신도시점을
찾았다.
윤현빌딩이라는 곳에
진주 조선본갈비밀면 진주혁신도시점이 있다.
요즘은
아이파킹존으로
운영되는
주차장이 꽤 많은 것 같다.
진주 조선본갈비밀면은
혁신도시에 있는 것이
본점이었나보다.
처음 알게 되었다.
불고기, 갈비탕, 감자탕 등
식사 메뉴의 밀키트도 판매 중
진주평거점보다
진주혁신도시점이
가게 규모가
훨씬 큰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불고기나 양념구이보다
감자탕과 갈비탕이
더 눈에 들어온다.
가게에서 감자탕도 먹을 수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네이버에서 예약하면
밀키트 갈비탕 증정?!
이건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실내 인테리어는
진주평거점과
거의 비슷하다.
사실 나는
된장찌개가 포함된
식사 메뉴를 주문하고 싶었는데
저녁에는
그 메뉴를 주문할 수 없나보다.
그래서 조선불고기세트를 주문했다.
된장찌개 세트는
점심특선으로만 가능하니
찾으시는 분은
기억하시길 바란다.
불고기 상차림
물밀면이다.
아무래도 고깃집에서 내는 밀면이니
고기를 먹고 난 후
깔끔한 느낌에
중점을 둔 것 같다.
만두도 두 점 나오고
이것은 많이들 드시는
섞어밀면
난 물냉파라서
잘 먹지는 않는다.
사실 이번에
친절함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내가
진주 본갈비밀면 진주혁신도시점을
방문하게 된 이유도
평거점에서 느꼈던
그 친절함이
다른 가게에도 있을지
궁금하기에
비슷한 가게를
일부러 방문하게 되었다.
물론 친절함이
항상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세 줄 요약>
1. 장점? 일정한 수준의 깔끔한 맛
2. 단점? 식사메뉴에 엄청난 임팩트가 있는 것은 아님.
3. 추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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