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하연옥 | 하대점 진주냉면 추천 진주냉면 하연옥

드디어 방문하였다.
내가 진주에 살면서
하연옥 지점 중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이다.
내가 살았던 곳은 하연옥 본점에서는
진주 사람 기준으로는 조금 먼 곳이어서
내가 하연옥을 갔을 때에는
대부분 하연옥 하대점을 방문했었다.

하연옥 하대점을 처음 방문하시는 분에게는
낯선 입간판이겠지만
오래 전부터 이곳을 다닌 나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한자리에 있는 느낌의
그런 입간판이다.

주차장은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을 수 있는 정도인데
손님이 가득 차는 순간에는
차를 댈 곳이 없어
이곳저곳에 겹쳐 대야 할 정도이다.
안에 자리가 꽤 많고,
요즘 식당에 대부분 차를 가지고 방문하기 때문에
식사시간에 방문한다면
차를 댈 곳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방문해 보시면 되겠다.

그럼 가게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른 하연옥 지점과
메뉴의 구성은 거의 유사한 것 같다.
최근 물가가 올라서인지
곰탕과 갈비의 가격이 올랐다.
나는 갈비는 먹어보았지만
곰탕은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본점, 촉석루점, 하대점까지
포스팅을 목적으로 쭉 돌아보았음에도
아직 곰탕에 손을 대지 않은 것을 보면
내가 과연 곰탕을 주문할 일이 있을지..?

입구에는 여러 종류의 옛날 과자를 팔고있다.
그리고 과자 위로
진주 냉면이 시작된 곳이라는 사진이 있는데
진주냉면의 유래나
하연옥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른 포스팅에서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으니
이번에는 말을 줄이겠다.
사실 진주 하연옥 하대점은
내가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곳이고
그래서인지
좋은 기억들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요즘도 자판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은지 잘 모르겠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믹스커피에 대한 인식이
예전과는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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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주 하연옥 본점과 촉석루점을
방문한 것도 시간이 꽤 지났지만
모두 코로나가 끝나갈 즈음이었는데
태블릿을 이용한
주문시스템을 갖춘 곳은 없었는데
이곳에는 원격 주문시스템이다.

냉면 요청사항으로
오이, 김치를 뺄 수도 있다.
그런데 냉면에 김치가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는 있었던 것 같은데
배추김치가 있었던가..

보시다시피 좌석은 꽤 많은편이다.
나는 오후 3시가 지나
식사 손님이 아주 적을 때
방문하였는데
그래도 손님이 있기는 하였다.

안쪽으로는 좌식 자리도 있다.

포장 용기를 비치해 두었다.
코로나 시대의 산물을 보면
생각에 잠기게 된다.
코로나 덕분에 배달이나 포장 문화가
나름 정착되게 되었지만
역시 음식은 식당에서 바로 먹는 것이
맛이 제일 좋은 것 같다.

추억의 물냉면

나는 진주 하연옥에 방문하면
대개 물냉면을 주문하는 편이다.
비냉도 거의 주문하지 않는다.

육전 외에 편육도 들어있다.
편육이 맞는지?
수육이라고 해야할지

다른 하연옥 지점과 맛은 비슷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진주에 위치한 하연옥 본점, 촉석루점과
비슷했다고 해야 할 것이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하연옥 하대점이
간을 조금 더 강하게 하는 것 같다.
국물의 감칠맛이나 간이 더 센 느낌이 든다.
이제 하연옥이 서울에도
지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는 서울에 갈 일이 거의 없어서
방문해 본 일은 없지만
후기도 몇 개 있고
나름대로는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역시 이런 지역음식은
여행객들의 입장에서는 본점에서 맛보고
싶은 것이 당연하다.
개인적으로 하연옥 본점, 촉석루점, 하대점 중
어느 곳을 방문하더라도
만족도는 비슷할 것으로 생각한다.
본점의 정통성을 중시하는 분은 본점으로 가시고
깨끗하고 넓은 가게에서 식사하고 싶은 분은 촉석루점으로
하대점이 가까운 분은 하대점으로 방문하시면 된다.
이제 봄이고 나들이철이다.
진주에 특별한 먹거리가 많지 않지만
주말을 이용해 놀러온 분들에게
하연옥이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