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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 송강식당 시청점 | 진주 알탕 진주 삼치구이

by 진진따리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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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탕..

일부러 알탕을

밖에서 사먹는 일이 흔한지..?

잘 모르겠다.

대학에 들어가면서

술안주로 알탕을 처음 접한 후

참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긴 하지만

알탕을 밥반찬으로

찾아본 일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최근에는 코로나 때문에

술자리도 많이 줄었던터라

알탕을 먹을 일도 많지는 않았다.

게다가 탕종류는 소주와 함께

먹는 일이 많으니

맥주를 좋아한느 나로서는

한동안 접하기 힘든 메뉴이기도 했다.

내가 자주 참고하는 식당 리뷰 사이트에서

처음 송강식당이라는 이름을 접했다.

아마 젊은 분들이라면

바로 그 송강을 떠올리실 것 같다.

배우가 운영하는 가게인가..?

가게 이름을 처음 접했을 때에는

배우가 운영하는 가게인가

라는 생각을 하였지만

배우가 가게를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서울에 할 일이지

진주에 특별한 인연이 있지 않고서는

식당을 내지는 않을 것 같다.

식당이 위치한 건물은

연식이 꽤 된 곳이지만

진주 송강식당 입구는

상당히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다.

이제 식당으로 들어가 보자.

가게 내부도 최근에 정리를 한 것인지

상당히 깔끔한 상태이다.

진주 송강식당 시청점에서

주로 취급하는 메뉴는 알탕과

삼치구이이다.

한마디로 말하면 해산물을 이용한 요리인데

이곳은 해산물을 사용하는

노포가 으레 가지고 있는

건물의 느낌이 많이 느껴지지는 않는다.

진주 송강식당 시청점은

가게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

진주시청 앞에 위치하고 있다.

진주시청 근처는 시청을 제외하고는

관공서나 회사라고 할만한 곳이

많지는 않아서 시청 직원들이

이 식당의 주된 손님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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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이 해장 메뉴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알탕, 알곤이탕, 아구탕 등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더불어 저녁 시간

업무를 마치고 회식을 겸해 간단히 식사할 수 있도록

삼치조림이나 아구수육 등도 판매하고

있는 것이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송강알탕과

소금 삼치구이이다.

내가 혼자서 두 가지 메뉴를 주문하니

종업원분께서 상당히 놀라시기에

양이 상당히 많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음식을 받고보니

먹는 것을 좋아하는 성인 남자라면

혼자서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었다.

먼저 알탕.

이런 종류의 음식은

맛이 크게 두 갈래로 나뉘는 것 같다.

아주 강렬한 맛으로 손님을 사로잡는 쪽과

개운하고 슴슴한 맛으로 손님을 사로잡는 쪽.

송강식당의 알탕은 개운하면서도

감칠맛과 칼칼함이 있는 느낌이었다.

다음은 삼치구이인데

크게 기대하지 않고 주문한 메뉴인데

이 삼치구이가 정말 맛있다.

깍두기도 맛있고

나는 개인적으로 오뎅볶음이 맛있었다.

약간 달짝지근하고

특별할 것 없는 맛이었지만

이런 반찬을 오랜만에 접해서인지

아주 맛있게 먹었다.

알탕에 들어가있는 재료들이

아주 신선해 보인다.

맛도 아주 깔끔하다.

개인적으로는 내장보다는

알을 더 좋아하는 편인데

집안에서 푸석푸석하게 씹이히면서도

단백질 특유의 감칠맛이 있는

그러면서도 알탕의 국물과

어우러져

속을 풀어주는 이 느낌이 참 좋다.

캬..

처음 삼치구이를 주문할 때

종업원분이 오늘 삼치가 참 좋다고 하셨는데

처음에는 뭐 그냥 하는 말이겠거니 싶었으나

상을 받고 보니 삼치구이가 정말 좋았다.

생물도 좋은 것 같고

삼치의 조리도 아주 좋았다.

바삭한 껍질과

겉에 뿌려진 소금이 씹이는 느낌이

또 다른 감칠맛을 주어

아주 맛있게 먹었다.

진주 송강식당 시청점.

처음에는 별 기대를 않고 방문한 곳이다.

후에 다시 방문하여

양념 삼치구이도 주문해 먹어 보았으나

나는 소금쪽이 더 취향에 맞았다.

가게 영업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퇴근후 방문하여도

시간의 여유가 있는 편이다.

오늘 저녁 특별하면서도 속이 편한 메뉴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이곳 송강식당을 반드시 고려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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