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남해군

남해 예산국수 남해점 | 남해 맛집 남해 독일마을 맛집 남해 국수

by 진진따리 2024. 1. 9.
728x90
반응형

먼저 오후 3시 나에게 식사를 내어주신

남해 예산국수 남해점 사장님께

진심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이 날은 식사를 하기 좀 어려운 날이었다.

처음 방문하려고 마음먹었던 곳은

남해군 창선면의 대장금식당.

오후 2시라는 시간 때문인지

가게문을 열고 식사가 가능한지 여쭤보았더니

식사하기 어렵다는 답변을 들었다.

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왔기에

다음으로 어디를 가볼지.. 고민하며 창선면 면내라고 해야할지?

면사무소 일대를 산책하다가

남해 전라도밥상 이라는 식당이 오픈했다는 

현수막을 보았다.

창선면으로 내려오면서

도롯가에도 걸린 현수막을 여러개 보았기 때문에

그럼 저곳을 한번 가볼까?

하고 가게로 발걸음을 옮겼고..

가게 문을 열고 식사가 가능할지 여쭤보았더니

몇명인지 물어보시기에

한명이라고 대답하였더니

우리는 한명은 안합니다~

그리고서는 약간 멘붕에 빠졌는데..

검색을 하다가 남해 예산국수 남해점 이라는 곳이

새로 오픈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사실 콩국수를 좋아하는터라

콩국수를 먹을 수 있을까 싶어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에 위치한

남해 예산국수 남해점에 방문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작은 횟집이 있던 곳인데

그 자리에 국수 가게를 여셨다.

남해점 이라는 표기가 있어

예산국수라는 브랜드가 프랜차이즈인지.. 궁금해졌다.

예산은 요즘 백종원이라는 분이

이곳저곳에서 방송도 하고 유투브도 찍으며

조금 유명해진 것 같다.

예산국수라는 상호를 검색해보니

전국에 여러 개의 가게가 나온다.

그 중에 다른 단어는 없이

오직 예산국수 라는 이름으로 상호가 등록된 곳,

그리고 예산국수 + **점 으로 상호가 등록된 곳을 세어보니

내가 방문한 남해 예산국수를 포함해

딱 여덟 곳이 나온다.

그런데..

충남 예산군의 예산국수 는

간판이 내가 간 곳과 아예 다르고, 다루는 메뉴도 완전히 다르다.

그래서 이곳은 브랜드의 본점은 아닌 것 같고.

경북 성주군의 예산국수 라는 곳이 있는데,

일단 프랜차이즈의 로고는 좀 다르긴한데,

고집잇다 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동일하고,

다루는 메뉴는 조금 다르긴한데..

간단의 글씨체도 비슷한 느낌이기는 하다.

그래서 이곳은 같은 브랜드인 것 같고.

서울시 광진구에도 예산국수 가 있는데,

음 이곳은 로고의 모양이나 간판의 글씨체가 다르고..

새단장을 했다고 하는 것을 보니

이전에는 같은 브랜드였으맂도 모르겠는데..

아무튼 지금은 같은 계열이 아닌 것 같다.

다음으로 충남 천안시에 예산국수 천안본점이 있는데,

이곳은 서울시 광진구의 가게와 간단 글씨체가 같다.

그리고 세종시에 위치한 예산국수 소담점도

간판의 글씨체가 같아

예산국수 천안본점, 소담점, 스타시티몰의 가게가 같은 브랜드인 것 같다.

그리고 예산국수 대전역사점이 있는데

간판의 글씨체는 묘하게 좀 다르기는한데

브랜드 로고가 남해점과 같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산국수 서산점은

간판, 브랜드 로고, 메뉴 등

전반적으로 거의 동일한 것으로 보아

남해 예산국수와 서산점, 성주군 예산국수, 대전역사점이 같은 브랜드인 것 같다.

남해 예산국수는 2023년 11월 오픈한 것 같고,

예산국수 서산점은 그 이전부터 영업을 해온 것 같은데

3호점이라고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성주군 예산국수, 예산국수 대전역사점 뒤에 서산점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응형

가게는 넓지도 좁지도 않은

단촐한 모습이다.

리모델링을 해서인지

깨끗하다.

8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나름의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잔치국수가 7천원이니

요즘 시대 물가를 알만하다.

콩국수가 먹고 싶어 간 곳인데

사실 겨울에 콩국수를 안하는 곳이 많으니

어려울 수 있다는 생각도 있었다.

콩국수는 여름 메뉴라고 한다.

그래서 잔치국수와 얼큰잔치국수 중에 고민하였는데

결국 잔치국수를 선택하였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기는 편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녹두빈대떡도 같이 주문하였다.

기본찬과 녹두빈대떡.

빈대떡이 맛있어 보인다.

반찬은 단촐한 구성.

바삭하게 구워진 빈대떡부터 한입 맛보니

이어서 나올 국수가 기다려진다.

녹두 빈대떡 맛은 좋은 편이다.

혼자 간 분이 시키기에는 조금 많을 것 같고,

두분이서 가신다면

한 접시 시켜보시는 것을 추천드린다.

부끄러움 없는 음식으로

남해 일대에 가게 이름 알리셔서

행복하게 장사하시기를 바래본다.

예산국수라는 브랜드에 대해 알기 위해

이곳저곳 검색하면서 보니

다른 곳의 잔치국수는

국물이 조금 더 맑은 편이다.

예산국수 남해점에서는

아마도 남해 멸치를 사용하기 때문인지

국물이 조금 더 진한 색이다.

국물이 진한 색인 것에

어색함을 느끼시는 분도 있겠지만

나는 아주 감칠맛이 강해보인다는 느낌을 받았다.

김치와 고기가 올라간 점도 재미있다.

김치를 고명으로 올리는 것은

진주냉면의 특징 중의 하나인데

아무래도 남해가 진주권이다보니

국수의 고명에서도 이런 특징이 나타나는 것은 아닐지.

자 그럼 국수를 먹어보자.

면은 일반적인 잔치국수 면이다.

진한 국물과 어우러져

새로운 느낌의 잔치국수 맛을 낸다.

바닷가에서 먹는 잔치국수 느낌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내 기대보다 더 괜찮은 맛이다.

김치는 평범하지만 좋은 맛이었다.

지금 다시보니

명품콩국수라는 글씨가..

겨울에 콩국수가 안되는 것은 조금 아쉽다.

콩물까지 파는 곳인데!

예산국수 남해점에서는

메르치 국수라는 로고를 하나 그려

따로 붙여둔 것을 보니

이 브랜드는 각자 특징을 살리는 것을

허락하는가보다.

식사를 끝내고 근처에 있는 남해 죽방렴 관광단지까지

걸어서 둘러보았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에서

뭔가 지정해준 모양이다.

멸치가 죽방렴으로 들어가는 모양을 형상화 한 것 같은데

죽방렴의 의미를 잘 표현하면서도

나름 멋이 있는 점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멀리 창선교와 가게가 보이고

근처 까페에서 커피도 한잔 하였다.

아주 우연한 기회에 방문하게 된 예산국수 남해점.

예산국수라는 브랜드가 유명한지 잘 몰라서

검색해 본 덕분에

예산국수라는 이름을 단 가게가 어디에 있는지까지

자세히 알게 되었다.

이곳은 남해 녹진정 앞에 가게가 있다.

국수 맛은 아주 좋았다.

국수를 먹고 주변 까페를 가거나 산책을 하기도 좋은 위치이다.

남해 독일마을에서 오기도 나름 괜찮은 곳이다.

거기에 더해

우리가 일상적으로 맛볼 수 있는 잔치국수가 아닌

남해의 느낌을 더한 잔치국수가 있는 곳이다.

남해 여행 중 특별한 잔치국수를 원하시는 분이라면

예산국수 남해점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세 줄 요약>

1. 추천? 추천합니다.

2. 장점? 남해의 느낌을 첨가한 잔치국수

3. 단점? 음.. 단점은 특별히 없는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