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너티버터 | 남해 맛집 베이커리 남해 까페

남해군에 다양한 디저트 까페들이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예전에는 디저트라고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곳이 남해 독일마을에 쿤스트 라운지였다.

빵집도 같이 운영을 했었는데

사정이 있었는지 지금은 빵집을 운영하지 않는 것으로 안다.

그 다음으로 등장한 것이 남해 르뱅스타.

독일 빵을 테마로 해서 손님을 끌어모았던 것 같다.

독일 빵은 프랑스나 유럽의 다른 지역의 빵에 비해

조금 투박하고 심심한 것이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남해 르뱅스타 독일빵집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고..

남해군 끝자락 미조면에 스콘을 파는 가게가 등장했다.

주변에는 남해 초전집과

남해 힙한식이 있고,

옐로우 츄라는 도넛 가게도 새로 생겼다.

나는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만선도라는 일식 가게도 하나 생긴 것 같다.

미조 쪽에는 구경거리라고 할만한 것이 별로 없고,

옆으로 조금만 넘어가면 상주와 송정이 있어

해수욕장이 주요 관광지이다.

상주해수욕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것인지

아니면 남해 힙한식과 시너지를 노리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남해군 끝자락에 이런저런 가게들이 많이 생기니

관광객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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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미조면에 새로 생긴 너티 버터.

언제부터 영업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름 자리가 잡힌 느낌이 든다.

스콘 종류가 꽤 다양하다.

그리고 스콘 단일 메뉴만을 취급해서인지

스콘도 토핑이 많고 꽤 화려하다.

나는 마감 시간이 다 되어 방문하여서

스콘이 별로 남아있지 않았지만

스콘 종류가 꽤 많은 것처럼 보였다.

내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남해유자레몬스콘이다.

들어간 재료가 많아서인지 이름이 아주 길다.

유자와 레몬의 조화가 스콘과 어떤 시너지를 낼지 궁금하다.

그 옆으로 바질에멘탈치즈 스콘과

바질까망베르치즈 스콘이 있는데,

바질과 치즈의 조합은 일종의 클래식에 가까우니

당연히 맛있을 것 같다.

가게에 들어갔을 때 피자냄새가 아주 강하게 났는데

아마 남해마늘토마토 스콘의 냄새가 아니었나 싶다.

아주 맛있어 보인다.

스콘 가격이 5~6천원대로 크기도 크고, 토핑도 많아

가격이 어느 정도 있는 것는 것 같다.

제로페이도 제공하고 있고,

매대 가장 위에 놓인 것들은

모형이 아니라 실제 스콘이다.

눈으로 가까이 들여다보고 고를 수 있는 점이

재미있게 느껴졌다.

스콘들의 색감이 아주 생동감있었는데

색감에 힘을 줘서 만든 것 같았다.

사실 사서 먹어보기 전에는

음식을 고를 때 보는 것이 냄새 내지는 색일텐데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속담대로

눈으로 볼 때에도 즐거운 스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신 것 같았다.

4개 부터는 박스 포장도 가능한 것 같다.

나는 구경하지 못한 여러 스콘들.

우측 아래에 보늬밤 바밤바 스콘이 어떤 녀석인지

굉장히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밤을 좋아하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이런저런 종류의 스콘이 있는 것 같은데

다 먹어보기는 힘들었겠지만

눈으로 구경해봤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운 마음이 남았다.

내가 고른 것은

바질에멘탈스콘과

남해마늘토마토스콘.

스콘 이름들을 쭉 읽어보니

들어간 재료 두가지를 꼭 뽑아서 적어두신 것 같다.

다른 메뉴도 기회가 되면 맛보고 싶다.

남해 너티버터의 입간판.

로고가 나름 귀엽다.

남해 초전삼거리에 위치한 남해 너티버터.

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면 미조면으로 내려갈 수 있다.

미조면에는 솥밥을 주메뉴로 하는 어글리 라이스가 영업 중이고,

너티버터 주변으로는 남해 힙한식과 남해 초전집이 있다.

남해에서 가장 핫하다는 식당을 가고싶은 분은 힙한식으로

준수한 맛의 익숙한 메뉴를 원하시는 분은 초전집으로 가시면 되겠다.

그리고 이곳에서 바로 옆으로 초전마을캠핑장이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캠핑하기가 조금 힘들겠지만

날씨가 풀린 뒤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우측으로 상주 쪽으로 조금 나가시면

남해 만선도라는 식당과 남해 옐로우츄라는 도넛까페도 있다.

나는 두 곳 모두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해서

기회가 되는 대로 방문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더 나가면 해수욕장들이 나오는 길이다.

남해라는 지역 특성 상 디저트까페를 만나기 쉽지 않은데

남해 너티버터에서 맛있는 스콘 구매해보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