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뱅스타 독일빵집 | 남해 카페 남해 빵집 독일마을 빵집 빵지순례

남해 독일마을이 관광지로 유명해진지 20여년이 지났다.
나무위키에 남해 독일마을을 찾아보니 2001년에 건설되었다고 한다.
이 일대에 처음 마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것은 2000년대 초반이겠으나 본격적으로 관광지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환상의 커플 촬영지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부터 일 것 같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오지호, 한예슬 주연의 환상의 커플을 알고 계실지? ... ^^

독일마을 맞은편 물건마을에 위치한 르뱅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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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리본 스티커가 눈에 띈다.
매주 화요일은 휴무.

이곳저곳에 배치된 인테리어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맥주의 나라인 독일을 표현하고 싶어서인지
맥주를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한 점이 눈에 띈다.
Ayinger brewery 는 뮌헨쪽에 위치한
양조장이라고 한다.

포토스팟이라고 할 만한 곳은 없는 것 같다 ㅋㅋ
하지만 독일풍으로 꾸며둔
인테리어 소품들에
자꾸 눈이 간다.

르뱅스타 독일빵집에 대한 정보가 궁금한 분들이라면
인스타나 블로그를 더 검색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

식사용 빵은 눈으로 보기에도
독일스러운 느낌이다.

파운드나 슈톨렌이 독일의 디저트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파운드는 원래도 우리나라에
유명한 빵이고,
슈톨렌도 이제는 독일 빵이
이곳저곳에 알려지면서
나름 유명해진 것 같다.

파티용 대형 슈톨렌을 판매하고 있고,
블루베리 크림치즈 케익도 판매 중이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케익도 한번
경험해 보고 싶지만
만만치 않은 가격에 다음을 기약해 본다.
케이크보다도 내 눈에 더 들어왔던 것은
남해 수제맥주이다.
특히 광부의 노래가 내 눈을 사로잡는다.
남해백년초, 달로망, 은하수, 광부의 노래
네 종류가 있고,
남해 백년초는 재고가 없었다.
가격은 7천원으로 수제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저렴하지는 않다.
하지만 요즘은 동네 맥주, 동네 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으로
한번정도 경험해 보시기를 추천드린다.

브레첼.
나는 개인적으로 부드러운 빵과 앙버터 조합을 좋아한다.

내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메뉴는 구겔호프와 올리브 치아바타이다.
빵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브로첸은 학생시절 독일에 여행갔을 때
처음 먹어보았던 기억이 난다.
당시 이름없는 동네 빵집에서 아침에
브로첸을 사먹었었는데
처음 경험해 보는 맛에
역시 유럽인가 라는 생각을 했던 기억이 있다.

궁예님도 왔다 가셨나보다.
궁예님은 블루베리 흑마늘빵, 슈톨렌, 황금유자빵을 드셨나보다.
슈톨렌은 크리스마스 빵이라 만드는데 손도 많이 가고 재료도 여러 가지 들어간다.
하지만 독일빵인지라 맛이 조금 슴슴한 편이다.
아주 궁금한 분들만 사서 드셔보시길 바란다.

독일 수제맥주 브랜드가 있는 것을 이곳에 와서 처음 알았다.
남해 관광도 여러가지로 발전을 꾀하고 있는 모양이다.
포장해 가서 집에서 마셔야 겠다.
내가 마셔보니 광부의 노래, 은하수, 달로망
모두 좋은 맛이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맥주를 구매하고
집 근처에 편의점을 방문하였더니
그곳에서도 남해 수제맥주 광부의 노래를
판매하고 있었다
가격은 현지와 같은 7천원.
현지에서만 마실 수 있는 맥주인줄 알고
일부러 구매해 온 것인데, 조금 배신감이 들었다.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 보니
올 초부터 대형마트에서도
이 맥주를 만날 수 있는 것 같다.
여러 곳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맛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지만
일부러 포장해 오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집 근처에서도 만날 수 있다는 점을
알고 계시면 좋을 듯 하다.

서울에서야 독일빵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 여럿 있지만
진주나 경상도 권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든 이색빵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독일 빵이라고 해서 거칠기만 한 밥같은 느낌은 전혀 아니다.
남해에 관광지를 이곳저곳 방문해 보면서
독일마을과 같이 대표적인 관광 컨텐츠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된다.
좋은 풍경과 먹거리가 있음에도
사람들을 불러 세울 수 있는 컨텐츠가 없는 탓에
묻혀 있는 관광지들이 아주 많기 때문이다.
독일마을 근처에서 독일빵을 주메뉴로 다루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 독일빵집 르뱅스타.
남해에 여행올 일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쯤 방문해 보시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