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베이커리 | 남해 현지인 추천 맛집 남해 빵집 행복빵집 빵지순례

 

전라남도에는 전남도청에서 만든

전남의 유명한 빵들을 모아둔

전남 빵 지도가 있다.

경남에는 내가 알기로는 아직

공식적으로 빵 지도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그래서 내가 한번 열심히 다녀보려고 한다.

남해를 방문한 김에

남해 빵집에 한 곳 방문하려고

검색하던 중 유퀴즈에 출연하였던 

가게가 있단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행복 베이커리.

외관은 정말..

엄청난 맛집의

노포느낌이다.

점원 분께 여쭤보니

가장 유명한 것은 유자 쌀만주란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니

시금치빵도 있는 것 같은데

내가 방문했을 때에는

다 떨어졌는지 없었다.

유자 쌀만주 옆에는 유자 카스테라.

모양새는 꼭 붓세같다.

그래서 붓세인지 물어보았더니

붓세가 아니라 카스테라란다.

어떤 식감인지 궁금하여 구매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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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자 쌀만주와

유자 카스테라를 구매하였고,

이 두 가지가 행복베이커리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점원분이 설명해 주셨다.

그리고 몇 가지 더 추천 메뉴를

여쭤보았더니

두 가지를 더 추천해 주셨다.

바로 먹물 크림치즈와

마카롱 크림치즈이다.

그런데 마카롱은..?

내가 아는 그 마카롱이 아닌가..?

빵 이름이 상당히 독특하다.

내가 구매한 빵들 외에도

흔히 옛날빵이라고 불리는 메뉴들도

여러 가지 갖추고 있다.

개점은 오전 7시

마감은 오후 10시인가보다.

맛집으로 알려진 가게답게

매일 아침 신선한 빵을

구워내나 보다.

시그니처라는 유자 쌀만주.

빵에서도 유자 향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부디 여러분이 먹어보고 판단해 보시기 바란다.

속에 들어있는 앙금에서는

유자 향이 엄청나게 강하게 난다.

물론 거북한 느낌이 아니라 아주 맛있다.

빵 속에 들어간 앙금이니

당연히 단맛이 강하다.

전반적으로 유자의 향을 잘 살린

좋은 빵이었다.

이것이 유자 카스테라.

아무리 보아도 붓세의 모양인데

속은 유자 앙금이 아니라

유자 생크림으로 보였다.

유자 커스터드라고 해야할지?

먹으니 유자 향이 가득하고

포슬포슬한 빵과도 잘 어울려

좋은 맛을 내었다.

먹물 크림치즈와 마카롱 크림치즈.

먹물 크림치즈는 평범한 맛이었고,

마카롱 크림치즈는 뭔가 설명하기 어려운데

처음 먹어보는 맛이 났다.

남해 행복베이커리에 방문하시는 분은

마카롱 크림치즈 빵을 한번 먹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내가 먹어보지 못한

시금치 빵도 부디 드셔보시기를.

행복 베이커리에서 먹은 메뉴 중

단 하나만 추천해 보라면

시그니처인 유자 쌀만주이고,

아쉬우니 하나 더 말해보라면

마카롱 크림치즈 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