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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 금깨비샤브샤브 | 진주 맛집 추천 초전동 맛집 추천

by 진진따리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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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금깨비가 뭔가 뜻이 있거나

전래동화에 등장하는지 궁금해서

금깨비라는 것을 포털사이트에 검색해 보니

가게가 딱 두군데 나온다.

진주 초전동의 금깨비샤브샤브

전북 완주군의 금깨비공인중개사사무소

그리고 강원도 화암동굴에 금깨비와 은깨비를

동굴내에 연출하여 두었다고 한다.

어쨌든가 간에

금깨비가 뭔가 우리나라 전래동화에

유의미하게 등장하는 캐릭터는 아닌 것 같다.

지금부터 진주 금깨비 샤브샤브가 만들어갈 역사에

큰 영광이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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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로고는 뭔가 도깨비 모양이다.

식당이 번창하여서

금나오는 도깨비같은

유명한 식당이 되기를 바래본다.

샤브샤브는 얇은 소고기와 채소를 육수에 데쳐서 먹는

일본 요리의 하나로

샤부샤부 라는 말은 찰랑찰랑과 비슷한

일본의 의태어라고 한다.

명칭은 일본에서 처음 사용했지만

조리법의 기원은 중국 요리인

솬양러우로 추정된다고 한다.

솬양러우 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는데,

베이징에서는 대중적인 요리라고 한다.

가게는 꽤 넓고,

무엇보다 깔끔하다.

식탁 사이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식사 중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금깨비샤브샤브는

식탁 사이의 간격이 넓은 편이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을 것 같다.

포털사이트에 등록된 가게 명칭은

금깨비 샤브샤브이지만

가게에 적힌 이름은

금깨비 샤브샤브 칼국수이다.

얼큰 샤브, 지리 샤브, 들깨 샤브 가

샤브샤브 중에서는 주 메뉴이고,

칼국수, 볶음밥에 점심특선을 갖춘

전형적인 샤브샤브 가게이다.

매일 직접 김치를 담근다니

정말일까?

김치 담그는 과정은 잘 모르지만

상당히 번거로울 것 같은데

와사비 소스와 간장 소스를 1대2로 혼합하여

살짝 익힌 소고기와 버섯, 미나리를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한다.

그리고 육수가 끓을 때 뜨는 거품을 걷어내는

경우가 있는데, 싱거워지니 하지 않으시는 편이 좋다고 한다.

아무래도 고혈압 등 성인병에 대한 우려로

싱겁게 먹는 편이 좋다는 말이 많다보니

무조건 싱겁게 드시려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의 취향일 수는 있겠으나

적절히 조리하여 먹으면 좋을 것 같다.

가게 내부에 와이파이를 제공하는 것도

재미있다.

동네 사람들을 위주로 장사하는 곳이기에

방문층의 연령대가

식당 와이파이를 활발하게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내 선입견일까?

음주 후에는 대리운전!

개인적으로는 택시를 더 좋아한다.

이것이 매일 담근다는

그 김치인가!

막 담근 것 같은 맛이기는 하다.

좋은 맛이다.

무김치도 달작지근하니 맛있고

육수가 나와서 한번 찍어 보았다.

사실 블로그에 업로드하는 사진을 찍을 때

정보 전달을 위주로 생각하고

사진을 찍기 때문에

예쁜 사진이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사진은

좀 자신이 없는 편이다.

올라간 채소가 아주 풍성하다.

조금 꿇이면 숨이 많이 죽으니

끓여봐야 양이 어느 정도 되는지 알 것 같다.

조금씩 넣어본다.

먼저 콩나물

다음으로 샤브샤브 단골 손님인 미나리도 들어가고,

배추와 버섯도 넣고 끓여본다.

뒤쪽으로 매우면 육수를 조금 더 넣어서 드시라는

사려깊은 사장님의 손길이 등장~!

고기 때깔도 좋다.

샤브샤브에 넣는 고기인 만큼

이만하면 수라상 부럽지 않다.

앞서 읽었던 맛있게 먹는 조리법대로

고기를 익혀본다.

채소와 같이 익어가는 고기들이

먹음직스럽다.

샤브샤브의 유사요리로는

일본의 나베, 스키야키, 중국의 훠궈 등이 있다고 한다.

사실 훠궈에 대한 개인적인 경험이

대만에 패키지 여행을 갔을 때

한번 먹어본 것이 다여서

훠궈라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다.

우리는 점심특선 중 샤브 풀코스를 주문하였고,

칼국수 면이 나왔다.

익혀져 나오는 칼국수 면이

아주 탱글탱글해 보인다.

육수에 넣고 익히니

면에서 밀가루 맛이 적당하고

육수와의 조화도 좋다.

다음으로 등장한 볶음밥.

칼국수 가게의 전형적인 테크트리이다.

들어간 재료는 사실 특별하달 것이 없다.

여느 볶음밥에 들어가는

그런 재료들이다.

사장님께서 주방으로 냄비를 가지고 가셔서

직접 볶아주시는데

화력 + 스킬 덕분인지

직접 볶아먹는 것에 비해

아주 좋은 퀄리티의 볶음밥이 나온다.

샤브샤브 가게에서

정갈하고 맛있는 볶음밥이라면

가게 수준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아기용 의자도 갖추고 있고,

일회용 앞치마를 준비해두신 모습이

깔끔한 가게 이미지와

잘 맞는 것 같다.

샤브샤브, 칼국수, 볶음밥을 코스로 갖춘

진주 금깨비샤브샤브.

초전 금깨비샤브샤브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중인데

가게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와 깔끔함인 것 같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지리샤브보다는 얼큰 샤브가 훨씬 많이 나간다고 한다.

지리든 얼큰이든 들깨든

맛만 있으면 사람들은 온다.

단돈 만원에 푸짐한 코스를 깔끔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초전 금깨비 샤브샤브가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1990년대까지는 한국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고 하는데

요즘은 체인점도 많이 생겨서

한국에서 흔해진 메뉴인 샤브샤브.

한국에서는 각종 재료를 먹은 다음 남은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서 먹거나 죽을 만들어 먹는 식으로

현지화되었다고 한다.

포털사이트에서 읽은 설명 그대로

진주 금깨비샤브샤브의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세 줄 요약>

1. 장점? 가성비 풀코스

2. 단점? 큰 새로움은 없다.

3. 추천? 근처 직장인이나 주말저녁 깔끔한 식사를 하고 싶은 분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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