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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원조강변할매재첩회식당 | 하동 참게탕 맛집 재첩 맛집 가볼만한곳 (Chamgetang road in Hadong ; chinese mitten crab stew)

by 진진따리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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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바로 그 화개장터가 있는 하동.
화개장터는 하동의 서쪽 끝에 있어
가는 일이 많지 않지만
진교 쪽은 이래저래 오갈 일이 있다.
하동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무엇일까?
어떤 분은 섬진강에서 나는
참게, 은어 등을 꼽을 것이고,
하동 녹차를 꼽는 분도 계실 것이다.
요즘은 벚굴을 먹으러
하동을 찾으시는 분도 많은 것 같다.
나는 평소 해산물을 좋아해서인지
하동 참게탕을 한번쯤 먹어보고 싶은
바람이 있었다.
사실 참게장도 맛보고 싶지만
폐에 좋지 않은 기생충이 있는 것으로 알고,
기본적으로 민물에서 나는 것들은
생으로 먹지 않으려는 느낌이어서
좀 아쉬운 느낌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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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게탕을 맛보기 위해

하동 원조강변할매재첩회식당을 찾았다.

맨 위에 써있는

KBS 멋자랑 길따라

아침방송 중에 하나이겠거니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포스팅 작성 중

한번 검색해 보니

멋자랑 길따라 라는 프로그램은 없고

맛따라 길따라 혹은

맛자랑 멋자랑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대충 그런 느낌의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하동 원조강변할매재첩회식당은

포구 앞에 있다는 점이 놀랍다.

물론 예전에는

강에도 포구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았다.


한강의 나루

조선시대 때 한강에는 일찍부터 광나루(廣津), 삼밭나루(三田渡), 서빙고나루(西氷庫津), 동작나루(銅雀津), 노들나루(露梁津), 삼개나루(麻浦津), 서강나루(西江津), 양화나루(楊花津) 등이 있었다. 특히 광나루·삼밭나루·동작나루·노들나루·양화나루는 한강의 5대 나루로 손꼽혀 일찍부터 각종 물품과 사람들의 집합장소로서 유명하였다. 
오늘날 많은 다리들이 가설되면서 나루가 사라졌지만 가설된 다리의 위치가 대부분 조선시대 나루가 있었던 곳이라는 점이다. 즉 광나루에는 광진교와 천호대교가, 삼밭나루에는 잠실대교가, 뚝섬나루에는 영동대교가, 두모포에는 동호대교가, 입석포에는 성수대교가, 한강나루에는 한남대교가, 서빙고나루에는 반포대교가, 동작나루에는 동작대교가, 흑석진에는 한강대교가, 노량진에는 한강철교가, 용산진에는 원효대교가, 마포나루에는 마포대교가, 서강나루에는 서강대교가, 양화나루에는 양화대교와 성산대교가, 공암나루에는 행주대교가 각각 가설되어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비교적 최근에도

방송에 출연하셨던 것 같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인데

지금도 방송되고 있는

TV조선에서 프로그램이다.

섬진강의 맛! 경남 하동·전남 광양 밥상

이라는 주제로 방송되었다.


식객 허영반의 백반기행 경상남도 촬영지

1. 24회 거침없이 맛있다! 마산진해 밥상

2. 39회 기백 넘치는 맛! 경남 함양 밥상

3. 42회 봄이 왔도다! 경남 통영 밥상

4. 64회 호방한 기운을 담다! 경남 고성 밥상

5. 74회 보배로운 맛, 경남 진주 밥상

6. 106회 섬진강의 맛! 하동광양 밥상

7. 109회 청정하다! 영남 알프스 밀양 밥상

8. 156회 맛의 산토리니! 쪽빛 남해 밥상

9. 167회 맛의 요새! 경남 사천 밥상

10. 177회 수려한 맛의 고장! 경남 합천 밥상

11. 206회 싱그러운 거제 바다 밥상

12. 217회 찬란하게 꽂피우다! 경남 진주 밥상

13. 232회 맛의 대첩! 거제 거대 밥상

 

2024년 2월까지 경남에서는 총 13회

촬영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단일 지역으로는

경남 진주가 2회

경남 거제가 2회

방영된 것으로 보인다.

재첩국도 포장하여 판매하고 있다.

가게 바깥에

영업용 냉장고를

설치하여 둔 점이 재미있다.

하동군 모범음식점은

이번에 처음 보게 되어

어떤 의미인지 찾아보았다.


하동군 모범음식점 세부지정기준

하동군 모범음식점은

-건물의 구조 및 환경

-주방

-원재료의 보관 및 운반시설

-종업원의 서비스

-제공반찬과 가격표시

등의 기준을 평가하여 선정하는 곳으로

일반음식점의 5% 이내로

선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하동군에서

총 27개 식당이

선정되어 있는 것 같다.

그 중에서도

참게탕을 주력 메뉴로 표기한 곳은

총 네 곳이다.

양식인지

강에서 직접 잡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참게 수조도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것 같다.

참게 서식의 남쪽 한계가

전라북도라고 하는데

섬진강에도 서식한다고 하니

실제 서식지는 조금 다른 것 같다.

메기탕도 하는지

메기도 수조에

있는 것이 보인다.

식신에는

2024년 맛집으로

여전히 등록된 것 같고

블루리본 서베이는

2023년 스티커까지만

붙어있다.

맛집 평가 사이트를

나름 이곳저곳 알고 있는데

김순경의 별미집은

처음 들어본다.

검색해 보니

2000년 경

OB그린가이드라는

맛집 평가 사이트가

있었던 것 같고,

이 사이트에

글을 기고했던 분이

여행작가 김순경씨인 것 같다.

2004년에

책을 발매하면서

라임을 맞추기 위해

2004 곳의 식당을

소개했나보다.

지금으로부터

20년 전이다.

그리고 삼성생명과 블루리본이 선정한

건강맛집에 선정된 곳이다.

앞치마를

삼성생명 로고가 찍힌 것으로 주신다.

신서유기에도

방영되었나보다.

이래저래

방송 출연을

많이 한 집이다.

다른 것들 보다도

신서유기에

방송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홍보가 될 것 같은데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재첩을 재료로 한

음식들을 위주로

출연했었나보다.

지금 와서 보니

참게보다도

재첩을 위주로

방송 출연을 한 점이

눈에 띤다.

지역 향토음식 출품회에서도

재첩회와

재첩국을 내셨었다.

그런데 그 시기가

2000년이다.

무려 25년 전..

맛자랑원조촌의 원조집 지정..

으흠..

역사와 전통이 있는 가게인 것은 좋은데

이런 것을 개인적으로 만든

협의회에서 지정할 수 있는지는

조금 의문이다.

종이로 발급한 지정서는

그 세월이 느껴진다.

원산지는

재첩과 참게를 포함하여

고춧가루까지

전부 국내산을 사용하고 있다.

자 그럼

하동 원조강변할매재첩식당의

메뉴판을 보자.

재첩국, 재첩덮밥은

하동에서 재첩을 주 재료로 쓰는

식당에서는

대부분 취급하는 메뉴인 것 같다.

재첩 수제비가 있는 점이

재미있는데

2인 이상 주문이 가능하다.

참게탕, 메기탕도 있고,

참게장 정식도 있는데

차라리 참게탕 정식으로 하면

어떨지.

은어와 빙어도

요리를 갖추고 있다.

보리차였던가

콩나물이 맛있었고

오뎅은 오뎅맛

밑반찬이 여러 가지 나온다.

갓김치도 있다.

김치는 나름대로의

경남 스타일

이것은 재첩덮밥

재첩이 아주 쬐끔 올라간

비빔밥이다.

재첩은 회가 아니라

삶아서 나온다고 한다.

재첩국은

재첩국 맛이다.

다음으로 참게탕.

음 재첩비빕밥은

참게탕을 먹고 싶지 않은 분이나

재첩을 그다지

먹고 싶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이다.

비빔밥 자체는 맛있는데

재첩의 느낌이

비빔밥에 잘 녹아있는 것은 아니다.

그도 그럴 것이

초장이 함께 들어가서

비빔밥에서

재첩이라는 재료의

맛이나 향을 살리기는

힘들 것 같기도 하다.

이 녀석은 산초가루이다.

경남권에서

민물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향신료이다.

방아잎.

고춧가루에

초장도 있고

소금도 있다.

중간에 참게를 좀 찍어뒀어야 하는데

다 먹고 나서 찍은

사진밖에 없다.

무엇보다도

참게가 아주 신선했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이곳은 참게탕 로드로서는

두 번째로 찾은 식당인데

내가 참게탕에 대해 

아주 경험이 많은 것은 아니지만

앞서 방문했던 식당에서는

참게가 조금

고유의 향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하동 원조강변할매재첩회식당의

참게에서는

안좋은 냄새가 전혀 나지 않았고,

아주 재료가 신선한 느낌을

받았던 것 같다.

그리고 외국인 종업원분이

서빙해 주시는데

이 점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꽤나 한국어가 유창하시고

한국 사람들이

식당에서 원하는 접객 매너를

잘 알고 계신 점이 좋다.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나는 오후 3시쯤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섰다.

이후에 단체 손님이 있나보다.

가게는 꽤 넓은 편이고,

자리도 넓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하동 원조강변할매재첩회식당

내 인생

참게탕 2회차

식당이다.

앞서 방문했던

하동 금양식당에서는

정식과

참게탕을 주문했었는데

이곳과는 조금 느낌이 달랐다.

내 입맛에는

이곳이 조금 더 나은 것 같다.

 

<세 줄 요약>

1. 장점? 신선한 참게

2. 단점? 단점은 없었다. 재첩비빔밥은 참게 먹기 싫은 분에게 추천.

3. 추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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