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처음에는 포스팅을 작성할 생각도 있어 방문한 곳이지만
음식을 사고 보니 소소한 것도 같아
쓸지말지 고민은 조금 되었었는데..
르 프띠 브레드 베이커리에 대해 검색해 보고
이곳에서 만드는 메뉴에 대해 검색하다보니
조금 쓸 말이 생겨
몇자 적어보도록 하겠다.
르 프띠 브레드
다른 곳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인지 모르겠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 들어본다.
창원 롯데 백화점 지하1층에 팝업 스토어가 있고
일단 부산 명물 프띠르.
프띠르가 마카롱으로 부산에서 꽤 유명하다는 것은
들어본 적이 있다.
디저트 유행을 타고
부산에서 수준 높은 마카롱으로
부산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이런 저런 방송에서도 소개된 곳인만큼
마카롱에 관해서는 기본 이상이기는 하지만
요즘 마카롱이 꽤 흔해진 시대에
아주 특별한 수준의 마카롱을 내는지에 대해서는
각자의 평가가 다를 것이다.
다음으로 개성주악.
나는 이번에 개성주악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았는데
정체를 알기 위해 이런저런 검색을 해 보았다.
먼저 주악은 찹쌀가루를 반죽하여 소를 넣고 송편처럼 만들어 기름에 지진 떡
이라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소개되어 있다.
그런데 르 프띠 브레드에서 걸어둔 간판에는
찹쌀가루에 막걸리를 넣고 반죽하여 기름에 지져 생강이 들어간 청에 묻혀 만든 간식.. 이라고 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에 위 내용을 검색해 보면
우메기에 대한 정의에서
찹쌀가루에 막거리를 넣고 반죽하여 기름에 지진 떡으로 되어있고,
반드는 방법에도 찹쌀가루에 멥쌀가루를 섞어 탁주, 설탕을 넣어 반죽한 뒤 기름에 지져낸 것ㄷ으로
조청에 재웠다가 먹는다고 되어 있다.
내가 특별히 브랜드나 음식에 전문가인 것도 아닌데..
이렇게 간단하게 나오는 내용 조차..
다만 진찬의궤에는
끓는 물에 익반죽하여 소를 넣고 송편같이 빚되, 송편보다 조금 납작하게 만들어
기름에 지젼낸 뒤 집청하여 잣가루와 계핏가루를 뿌린다..
고 되어 있으니 이 부분을 주의깊게 본 것인지..
좀 어렵다.
으흠.. 뭐 좋습니다.
주악이든 우메기든 중요한 것은 맛이겠지요.
일단 가격은 개당 3천 ~ 4천원 수준입니다.
저는 주머니가 그렇게 풍요롭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 가격이 높게 느껴지더군요.
그야말로 디저트 대 전성시대다.
이런저런 맛있는 음식들이 많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즘은 먹거리에 관심을 많이 가지니
다양한 디저트를 개발해내는 풍조가 생기는 것 같다.
주악이든 우메기든 비슷하게 반죽하여 기름에 지진 음식이니
비슷하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국수와 우동이 같은 음식이라고 볼 수 있을까?
챙겨야 할 디테일이 있고, 무시할 수 있는 디테일이 있다.
이 르 프띠 브레드의 개성주악은
주로 백화점 팝업스토어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다.
르 프띠 브레드 베이커리라는 상호는
경기도 평택에
평택역에 있는 AK 플라자에만 지점이 있는 것으로 되어 있다.
이 지점이 부산 프띠르에서 낸 지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간단한 검색으로는 찾기가 좀 힘들었다.
결론적으로...
한번 정도는 먹어볼 만한 맛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