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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돌담 | 산청 맛집 산청 가볼만한 곳 현지인 추천

by 진진따리 2023.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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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산청에 대해 애정이 있다.

산청에 관광자원이나 이름난 식당이 많이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이지만

사람들이 찾을 만한 곳이 조금 적은 것 같기도 하다.

여름이면 계곡을 많이 찾으시는 것 같고,

가을에는 항노화엑스포라는 것을 만들어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같다.

요즘은 산청 수산사 라는 곳도 나름 유명하다.

요즘 친구들은 모르는..

예전에 허준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전광렬씨가 주인공으로 나왔었고,

지금은 원로배우 반열에 오른 이순재씨도 나왔었다.

이후에 방영한 구암 허준이라는 드라마도 있었는데..

구암 허준은 내가 보지 않아서 어떤 드라마인지 잘 모르겠다.

아무튼 허준이 지리산 약초꾼 이었다는 설정이 있는데,

내가 알기로 허준은 서울 사람으로..

지리산과는 큰 관계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허준의 스승이 유의태라는 설정인데,

유의태가 허준보다 100년 정도 먼저 태어난 사람으로

조선시대의 평균 수명을 감안한다면

사제의 연을 맺기에는 나이 차이가 좀 난다.

뜬금없이 허준 이야기를 왜 한 것인지?

이전에는 산청에 유일한 관광컨텐츠가 허준이었기 때문이다.

그 덕에 한방엑스포라는 것도 만들어서 하고 있고..

이런 것들과 별개로

산청 돌담은 이제 나름 유명한 식당이 된 것 같다.

입구 간판을 찍어보려고 했는데,

어디 있는지 찾기가 힘들었다.

어쨌든 네비게이션에 입력하고 식당을 찾아가면

식당이 있어보이는 곳에 차가 멈추게 된다.

자리는 실내와 실외가 있고,

겨울이 아니면 밖에서 식사해도 괜찮은 것 같다.

산 중턱이다보니 늦가을 정도만 되어도

밖에서 식사하기에는 좀 추운 것 같다.

식당 주변에 고양이가 좀 많다.

귀여운 모습에 사람들이 음식을 나누어 주어서인지

상당히 눈치를 잘 보고 온순하다.

그런데 고양이에게 사람이 먹는 것을 주면

사실 건강에는 매우 안좋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 고양이는 사람에 비해 콩팥 기능이 떨어져서

우리가 먹는 간이 많이 된 음식을 먹으면

금방 신장병이 오는 것으로 안다.

그래서 길 고양이 중에는 배가 늘어져서 복수가 찬 모습도

많이 볼 수 있는 것이고..

아무튼 고양이의 건강을 생각하면 음식을 주면 안된다.

주더라도 야채같은 생재료를 주어야 한다.

이것이 산청 돌담의 대표 메뉴인 

흑돼지 참소라찜.

이 메뉴로 진주 일대에 상당히 유명해 진 가게이다.

먼저 돼지고기와 소라를 이용한 찜을

한다는 점이 상당히 이목을 끌고,

진주가 바다와 가깝다보니 사람들이 해산물을 좋아하는 점,

게다가 돼지고기를 이용하여

한국 사람이라면 좋아할만한 매콤하고 감칠맛나는

메뉴를 개발했다는 점이

산청 돌담이 유명해지게 된 포인트가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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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 중 하나인데

뭐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하하

밥이나 김치,

냉국 등은 나쁘지 않은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무김치와 마카로니가 맛이 좋았다.

이전에 산청 돌담에 몇 차례 방문했었는데

다른 메뉴를 시켜본 적이 없다.

치킨 해물스튜를 주문하는 분들이 계신지?

솔직히 의문이다.

오리떡갈비도 맛있을 것 같은데

한번도 주문해 본 적이 없다.

자리는 꽤나 넓은 편이고,

식사할 자리도 많은 편이다.

나는 산청 돌담에서 실내에서 식사해 본 적이 한번도 없다.

실내에는 자리가 어느 정도 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

흑돼지 참소라찜을 다 드시고 나면

이렇게 치즈 사리를 추가해서

파스타면 사리를 추가해서 볶아먹는 것이

소위 말하는 국룰이랄 수 있겠다.

사진은 조금 을씨년스럽게 나왔는데,

내가 앉은 쪽은 좀 더 자리가 단촐하다.

다른 자리와도 좀 떨어져 있어서

우리끼리 앉아있는 느낌이 있어 좋다.

소라와 돼지가 꽤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서

BMI 25 이상인 분들이라면

공기밥 두그릇 정도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여자친구와 같이 방문하셔서

각자 두그릇씩 드시면

아주 행복하고 푸짐한 하루를 보내실 수 있을 것 같다.

이것은 이번에 처음 주문해본 해물칼국수.

늦가을이라 바깥에 앉기에는 날씨가 좀 추워서

칼국수를 하나 더 시키면 좋을 것 같아 주문했다.

맛이 없지는 않은데,

꼭 시켜서 맛보아야 할 정도는 아니어서

산청 돌담에 처음 방문하시는 분이라면

흑돼지 참소라찜을 주문하시는 것을 추천한다.

 

 

산청 돌담은 산청읍이나..

산청 단성같이 나름 사람이 모이는 곳과는 거리가 조금 있다.

그리고 여름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지리산 중산리와도 거리가 꽤 있는 곳이고 해서..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산청에 볼거리라고 할 수 있는 곳들과는

거리가 좀 떨어져있는

산중턱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다.

그렇다면 산청 돌담에 간다는 것은

식당에 방문하는 것 자체가 목적이 될만큼

이 식당의 메뉴나 어떤 것이 가치가 있겠느냐..

하는 점이 고민거리가 될 것이다.

그 정도로 독창적인 맛이 있겠느냐 

혹은 그 정도로 뛰어난 맛이겠느냐 하는 점은

여러분께서 직접 판단해 보시길 바란다.

어쨌든 산청을 여행하신다면

방문을 고려해봄직한

추천할만한 맛집인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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