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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신생원 | 진해 맛집 추천 진해군항제 창원 맛집 추천

by 진진따리 2023.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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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관련 방역들이 해제되니

전국 각지에서 축제들이 개최된다는

소식이 들린다.

예전에는 봄이면 꽃축제로 대한민국이

들썩였는데 한동안 이런 행사가 없다가

다시 시작되니 사람들이

많이 주목하는 것 같다.

요즘은 여행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맛집이고,

맛집을 찾는 경로도

유투브, 포탈사이트 등 다양해지다 보니

선택지가 더 다양해 지는 것 같다.

아마 진해 군항제가

경남권에서 벚꽃축제로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진해라는 도시의 설립과 발전에

이전 일제강점기의 일본인들이

큰 영향을 주었다보니

일본에서 좋아하는 꽃인 벚꽃이

진해에 많았던 것 같다.

진해 관련 맛집을 검색하다보면

몇 군데 공통적으로 등장하는 식당들이 있는데

인스타, 유투브, 블로그 등

여러 곳에서 공통적으로 언급하는 곳 중 하나인

진해 신생원에 방문해 보았다.

지금도 화교출신이 운영하고 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입구에 화상이라는 글자를 

크게 붙여 두었다.

나는 평일 오후 7시 30분쯤 식당에 방문하였는데

식당이 위치한 거리가 아주 조용하였다.

오랜 세월동안 가격에 여러 차례 변동이 있어서인지

가게 바깥에 게시되어 있는 메뉴판에는

가격을 대부분 가려두었다.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다양한 메뉴가 있는 것 같다.

이렇게까지 메뉴가 다양하면

모든 메뉴가 다 잘 팔리기는 어려워서

재료의 순환주기에 차이가 생길 수 밖에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짜장, 짬뽕, 볶음밥같은 식사 메뉴야

당연히 많이 나갈 수 밖에 없고,

재료에 열을 많이 가하니

보관기간이 크게 상관없을 수 있겠으나

해삼탕이나 샥스핀 같은 메뉴는

과연 현재도 제공이 가능한지

의문이 들었다.

요즘은 복고를 컨셉으로

이런 레트로풍의 디자인으로

가게 인테리어를 구성하는 곳도 많은데

진해 신생원은 컨셉이 아니라

그 옛날의 느낌 그대로였다.

내가 앉은 자리가

유일하게 비어있는 곳이었다.

무슨 뜻이냐면

다른 자리들에는

다른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가신 뒤

아직 자리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였다.

저녁에는 손님이 많지 않아서인지

주인 내외 두분이서 가게를 보시는 것 같았다.

그래서 비어있는 자리에 손님을 받고

천천히 식기들을 정리하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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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소 중국집에서 먹는

짜장, 짬뽕, 볶음밥부터

평소에 접하기 힘든 중식메뉴까지

정말 다양한 메뉴가 있었다.

내가 식당에 처음 들어서서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메뉴들을

한번 둘러보니

대부분 짜장 아니면 짬뽕을 드셨고,

그 중에 탕수육을 시킨 곳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인스타그램 피드에서

내 눈에 띈 메뉴는

사천짜장이었는데

사천짜장을 시킨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하지만 나는 관광객이므로

용감하게 사천짜장과

탕수육을 주문했다.

탕수육 등장

탕수육은 우리가 동네 배달음식으로

평소에 맛 볼 수 있는 

평범한 맛이었다.

떨어지는 것도 없고

대단한 것도 없었다.

이것이 바로 사천짜장

처음 접해보는 소스이다.

처음 이 메뉴를 사진으로 보았을 때에는

맵고 칼칼한 느낌을 상상했었다.

하지만 실제로 접해보니

케찹이 들어간건지 약간 단 맛도 있고,

뒤에서 오는 은은한 매운 맛도 있었다.

처음 한 입에 단맛이네? 라는 생각으로

계속 먹다 보니 매운맛이 꽤 느껴졌다.

그리고 소스를 처음 보았을 때에는

양파같은 채소류가 소스 재료의 대부분

이겠거니 생각했었는데

안에 해산물이 꽤 들어가있다.

식당에서 대량으로 판매하는

냉동해산물팩이겠지만

그래도 해산물을 듬뿍 넣어주는 것이

기분좋게 느껴졌다.

소스의 맛도 대구에서 맛본 중화비빔밥이나

평소에 먹던 마파두부의 맛과는 달라서

한번 경험해 볼만한 메뉴라고 생각한다.

굳이 따지자면 마파두부의 소스와 비슷한

느낌이기는 하다.

진해 겐쇼심야라멘,

진해 대통령생라면에 이어서 찾은

진해 신생원.

현지 사람들은 대부분 짜장, 짬뽕을 주문했지만

나는 용감하게 사천짜장을 주문해 보았고

나름 맛있게 먹고 나왔다.

개인적으로 여행지의 식당을 고르는 기준 중에

다른 지역에서 맛 볼 수 없는 새로움을

가진 식당인지를 중요하게 보는 편인데

진해 신생원의 사천짜장은

한번 경험해 볼만한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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