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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남해 피자피네 | 남해 현지인 추천 맛집 남해읍 맛집

by 진진따리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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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춥다.
앞으로 한달 정도는 매서운 추위에
야외활동을 조금 줄이게 될 것 같다.
하지만 집에만 있다보면
또 나가고 싶어져서
바닷가로 드라이브를 나서 본다.
겨울 바다가 주는 매력은
찬 바람을 맞으며
생각에 잠기게 될 때
잘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남해에 맛집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아
남해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기쁜 마음이 크다.
피자피네는 남해읍 근처에 위치한
경양식 집이다.
남해읍에 위치한 절믄나매가
영업을 종료하여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이런 멋진 가게를 발견하여
아주 기쁘다.

네비게이션에 피자피네 혹은
남해 피자피네를 입력하면
길이 조금 묘하게 안내된다.
하지만 곳곳에 올바른 방향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표지판이 있으니
걱정말고 표지판이 가리키는
방향으로 가시길 바란다.

로타리를 돌아
공업사 사잇길로 들어가면 된다.

처음 들어갈 때 이런 곳에
식당이 있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었는데
그래서인지
더 자세하게 표지판을
달아둔 것 같다.

가게 입구로 들어서면
마당 건너편에 식당 건물이 보인다.
마당 분위기만 보면
한정식을 주메뉴로 하는 시골 밥집 같지만
훌륭한 피자와 파스타가 있는
남해 피자피네.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입구가 조금
좁기는 하지만
실제로 들어가보면 딱 맞는 넓이이다.
운전이 미숙하신 분이라면
약간 겁날 수도 있는데
조심해서 들어가시면 되겠다.

한겨울에는 밖에서 식사하는 분이 없겠지만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야외에서 식사하는 것도
운치있을 것 같다.

이제 가게로 들어가서
주문해보자.

가게 내부는 곳곳에
귀여운 장식품이 놓여져 있다.

가게에 입구에 들어서면
맞은편에 위치해 있는 주방을 바로
볼 수 있다.
내부의 따뜻한 조명과
주방의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인테리어가
한옥에서 찾은 트렌디한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 같다.

좌식 별실이 있다.
요즘은 우리도 의자에
앉아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아
바닥에 앉을 일이 많지 않다.
하지만 한옥이라면 역시 좌식.
한쪽으로 놓여있는 자개장과
독들이 한옥감성을 잘 살려준다.

물론 의자에 앉을 수 있는
별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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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메뉴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잣크림파스타.
사실 남해 피자피네를 방문하려고
찾아보던 중에는
두부리코타치즈피자를 주문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혼자 방문하여 남은 피자를
싸가려고 생각하니
리코타치즈와 두부가 들어가면
보존성이 좋지 않을 것 같아
고르곤졸라치드피자로 주문하게 되었다.
파스타는 잣크림파스타와
토마토파스타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크림파스타를 더 좋아하는 편이라
별다른 고민없이 주문하였는데
음식을 받고보니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번에 방문하면 토마토파스타와
두부리코타치즈피자를 주문해 보고 싶다.
과연 토미토파스타에도 크림파스타만큼의
감동이 있을지 시대된다.
한우불고기 피자가 꽤 흥미로운 메뉴이기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한우같은 고급 식재료를
피자의 토핑으로 사용하면 주문하기 조금 망설여진다.

먼저 나론 고르곤졸라피자.
기본에 충실한 좋은 맛이다.
화덕에서 구운 피자여서인지
피자에서 느껴지는 치즈의 향과
장작의 향이
묘한 풍미를 더해준다.

이어서 나온 잣크림파스타.

파스타 위에 얹혀져있는
새우의 색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서 느껴지는 은은한 잣의 향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우유와 생크림만 이용한 크림파스타와는
향이 많이 다르다.

잣의 고소함이 크림소스와 잘 어우러지는
점이 굉장히 놀랍다.
잘 만들어진 크림소스는 유제품이 주는
산뜻함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피자피네의 잣크림파스타는
크림소스에 견과류가 주는 고소함이
더해져 색다른 풍미를 주는 점이
기억에 남는다.

신선한 새우의 향도
잣크림파스타를 맛보는
즐거움 중의 하나이다.

남해읍에 기본을 갖춘 피자와
색다른 크림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가게가 생겨
정말 반가운 마음이 든다.
고즈넉한 가게 분위기와
바다가 보이는 마당은
좋은 음식맛에 더해
피자피네의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남해에서 기본을 갖춘 피자와 파스타를
찾으신다면 피자피네에 꼭 방문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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