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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사천 앞들식당 2호점 | 사천 아침식사 사천 맛집 50선 낚지볶음 재첩국

by 진진따리 2022.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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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읍을 지나 삼천포로 빠지기 전 위치한 앞들식당 2호점.

사천읍에 위치한 앞들식당 본점이 꽤 만족스러워

2호점도 과연 동일한 퀄리티를 유지하고 있을지 궁금하여

혼자서 방문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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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 앞들식당 본점과 마찬가지로

도로변에 간판을 아주 크게 세워두었다.

가게 위치가 어딘지 찾지 못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다만 교차로 바로 옆에 있어

신경쓰지 않고 운전하다 보면 무심코 지나칠 수는

있을 것 같다.

사천을 지나 남해로 드라이브를 가는 길에

이 식당의 건물을 종종 보았던 기억이 난다.

부지도 꽤 넓게 쓰고 있고,

식당 외관도 꽤 깔끔하여,

어떤 식당인지 한번 눈길은 가는 느낌이다.

30여분을 달려 사천 앞들식당 2호점에 도착.

차를 타고 지나칠 때에는 잘 몰랐는데,

가게 앞을 정성들여 꾸며두신 것이 느껴졌다.

주차장은 공간이 꽤 넓어

손님이 많더라도 주차할 곳이 없지는 않을 것 같다.

사천을 지나 남해로 낚시가는 분들,

남해로 단체 관광을 가거나

단체로 등산을 가시는 분들이 종종 들러

아침식사를 하고 가시는 것 같았다.

사천 앞들식당 2호점의 영업은

아침 7시부터 시작이므로

낚싯배를 타러 가시는 분들이 식사를 하시기에는

조금 늦게 여는 편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단체 관광이나 등산을 가시는 분들이

방문하시기에는 딱 좋은 시간대인 듯 하다.

사천 앞들식당 2호점의 메뉴는

본점과 같다.

재접국정식이 맨 먼저 등장하고,

뒤이어 된장국, 덮밥,

낚지볶음정식과 한우낚지볶음정식이 있다.

사천 앞들식당 본점과 마찬가지로

재첩국 포장도 가능하다.

내가 주문한 것은 한우낚지볶음정식.

정식 반찬의 구성은 사천 앞들식당 본점과

대동소이하다.

사천 앞들식당 2호점은 연근과 다시마무침이

나온다는 점이 다른 것 같다.

본점에서는 멸치볶음이 나왔었던 것 같다.

사천 앞들식당 2호점의 재첩국.

모든 정식 메뉴에 재첩국이 조금 나온다.

재첩살은 없고 국물에 쪽파를 얹었다.

나는 앞들식당에 방문하여

낚지볶음 정식과 한우낚지볶음 정식을 먹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운 반찬이 재첩국이다.

첫 입을 먹었을 때 시원함과 재첩의 향이 느껴져

정말로 만족스러웠다.

식사를 하다보면 조금 식어서 그 맛이 덜해지지만

처음 재첩국을 한 입 먹었을 때

그 느낌은 정말 상상 이상이다.

김치와 고등어는 본점고 같은 맛이다.

고등어는 미리 조리해두는 것인지

조금 뻣뻣하기는 했다.

개인적으로 해초류를 대부분 좋아하는 편이라

미역 무침도 맛있게 먹었다.

앞들식당의 반찬 중 가장 명성이 높은

계란말이도 나오고

이것이 오늘의 메인 메뉴

한우낚지볶음.

메뉴판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한우낚지볶음정식의 가격은 2만 3천원이다.

2만 3천원에 앞서 본 반찬들과 

이 한우낚지볶음과 밥 한 공기가 나오는 것이다.

나는 가격이 꽤 되어 두툼한 한우가 들어갔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정말 아주 얇은 고기가

들어가 있었다.

그마저도 4~5점 정도가 다여서 고기의 양은

많지가 않았다.

그런데 또 이 메뉴가 그냥 낚지볶음과는 다른

맛을 내어 꽤 괜찮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재첩국정식, 낚지볶음정식,

한우낚지볶음 정식 순으로 가성비가 점점

떨어지는 형태인 것 같다.

하지만 세 메뉴가 다 맛은 있다.

그래서 한우낚지볶음 정식을 과연 추천할만

한가에 대해 조금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되어 있고,

가격대비 들어간 재료를 고려할 때

재첩국정식이나 낚지볶음정식을 추천하고 싶다.

사실 식당을 가는 중에는

재첩된장국정식을 시키려고 마음먹었었다.

하지만 도착하여 주문을 하려고 보니

재첩된장국은 된장찌개에 재첩살이 들어간

형태라고 하셨다.

그렇다면 된장의 강한 맛에 가려

재첩을 넣는 것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현장에서 급하게 한우낚지볶음을 주문하게 

되었다.

처음 한우낚지볶음을 접했을 때 양을 보고

조금 놀랐었고, 된장국정식을 주문하지

않은 것을 후회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서는 그냥저냥

괜찮은 식사였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곧 겨울이니

재첩덮밥을 주문하시는 분보다는 재첩국을

주문하시는 분이 많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리고 낙지볶음이나 한우낚지볶음을 고민하실텐데

한우낚지볶음이 과연 주문할만한 메뉴인지에

대해서는 여러분께서 판단하실 몫인 것 같다.

사천 앞들식당 2호점에서 즐거운 식사 하시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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