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보성 서재필기념관 | 서재필기념공원 서재필 생가 보성 가볼만한 곳

by 진진따리 2022. 11. 17.
728x90
반응형

보성 녹차밭을 구경하러 갔다가

다른 사람들은 가지 않을 것 같은 곳을

가보고 싶어서

한참 검색하던 끝에 방문하게 된

서재필 기념관.

서재필 기념관 앞으로

서재필 기념공원이 있고,

공원에 독립문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서재필 동상.

서재필이 어떤 일을 하였기에

보성에서 기념관을 세우고

우리가 역사 교과서에서 배우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사실 내가 서재필에 대해서 아는 것은

독립신문을 창간했다는 것 정도인데..

독립신문을 창간한 것은 맞는건가?

나는 역사는 솔직히 잘 몰라서..

전시관의 입구를 독립문을 본따

장식해 두었다.

요즘 역사관련 박물관에 가면

이렇게 꾸며둔 곳이 많은데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

서재필 형님은

조선의 무신, 대한제국의 정치인, 언론인

미국 국적의 독립운동가, 의사..

정말 많은 일들을 하셨다.

나는 현재 내 직업을 유지하기 위한

공부만으로도 벅찬데

과거 우리나라가 어렵던 시절 이렇게 많은

일을 하신 시대의 엘리트였다.

초상화는 상당히 온화하고 근엄한 느낌으로

그려졌지만..

왠지 실제로는 상당히 강한 인상이었을 것 같다.

과거에 합격했던 분이니

지금으로 치면 행정고시나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이고,

일본에서

게이오 의숙과 토야마 육군하사관학교를 나왔으니

의대 공부도 하고,

군사 관련 공부도 하신 셈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사람으로 기록되고 있는지와는 별개로

젊은 시절을 공부에 헌신한 모습을 보며

나의 유년이나 학창시절은 어땠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반응형

 

내가 서재필과 관련하여

유일하게 알고 있었던 지식.

독립신문.

요즘은 인터넷, 모바일 문화가 발달하여

신문이나 방송같은 매스컴이

과거와 같은 영향력을 갖지는 않지만

유명한 정치인인 이낙연, 배현진 등이

언론인 출신인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언론이라는 것은 사람의 사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아주 힘있는 시스템이었다.

조선에서 대한제국을 거쳐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던 우리나라의 격변기에

언론의 힘에 주목했던 통찰력이 있었던 서재필.

서재필은 창간사에서 독립신문은

전 국민을 위한 대변지가 되고,

정부가 하는 일을 백성에게 전하고

고발할 것을 천명했다고 한다.

아마 모든 언론인의 사명감이

이런 다짐에서 비롯되는 것일테지만

요즘의 언론이 이러한 사명감을

갖고 움직이는지는

우리 모두가 다시 한 번 고민해 볼 일이다.

서재필 기념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서재필 생가가 있다.

생가에는 특별히 구경할 것은 없고,

한옥들이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다.

생가가 어떤지 궁금한 분들은

서재필 생가도 한번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