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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송기원 진주냉면 | 송기원 진주 냉면 본점 현지인 추천

by 진진따리 2022.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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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진주냉면이다.

진주에서 진주냉면이 가장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

당연히 하연옥이다.

나는 진주에 있는 하연옥 지점을 모두

여러 차례 방문해 보았고,

곰탕이나 어린이메뉴를 빼고는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보았다.

하지만 이것으로 진주냉면에 대한 포스팅을

이어가기에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진주냉면으로 검색했을 때

등장하는 여러 가게를 더 방문해 본 뒤

진주 냉면에 대한 포스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방문하게 된 송기원 진주냉면.

솔직히 검색해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 가게이다.

오랜 시간 진주에서 살았지만 처음 들어본다.

그런데 일단 가본다.

한국 소비자 산업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나보다.

어떤 기준으로 시상하는지 나는

잘 모르지만 축하할 일이다.

연예인들도 여럿 다녀간 곳인가보다.

신성록, 옥주현에

2022년에 정치인 이준석님도 다녀가셨다.

섞어냉면, 물냉면, 비빔냉면이 있다.

섞어냉면의 기원은 대체 어디일까?

진주냉면은 물냉면이 원조이다.

비빔냉면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요즘은 대부분 비빔냉면도 같이 하고 있지만

섞어냉면의 매력은 대체 무엇일까.

요즘은 진주냉면이 대부분 만원을 넘는다.

송기원 진주냉면의 물냉면도 만원.

송기원 진주냉면의 재미있는 점은 맛보기

한우육전을 판매한다는 점이다.

진주에 있는 냉면 가게들 중 육전을

하는 곳은 대부분 2만원 정도를 받는다.

여럿이서 방문한다면 이만원 정도야

낼 수 있는 금액이겠지만 혼자서 식사하러

간 사람이나 커플은 솔직히 조금 부담되는

금액이라고 생각한다.

돈 자체가 부담된다기 보다는 이만원짜리

육전의 양이 상당히 많을 것 같은 느낌이기에

다 먹기에 부담스러울 것 같은 느낌이라는 뜻이다.

그런 점에서 송기원 진주냉면은 아주 좋은

메뉴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나는 물냉면과 맛보기 육전을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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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는 이런 것들을 판매하고 있다.

요즘은 탐스를 파는 곳이 많다.

탐스는 한번도 마셔본 적이 없다.. ^^ ..

온육수를 제공하는 점도 재미있다.

한여름에는 따뜻한 육수를 찾는 사람이 적겠지만

이제 가을이고 곧 겨울이 오면

냉면 가게에서 주는 따뜻한 육수도 별미이다.

송기원 진주냉면이 걸어온 길.

프랜차이즈도 모집하고 있나보다.

육수를 마셔보니 진주냉면의 육수이다.

해산물을 베이스로 육수를 내면서

다른 조미료를 섞어 맛을 채우는

나는 솔직이 육전을 시키면 나오는 양념장에

큰 기대를 하지 않는 편이다.

대개의 경우 맛이 그저 그렇기 때문이다.

하지만 송기원 진주냉면은 달랐다.

김치도 맛있었다.

묵은지는 아니었지만

간을 하는 스타일이 전형적인 진주의 김치.

진주냉면의 특징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

김치를 냉면의 고명으로 얹는다는 점이다.

그런데 현재 진주냉면을 대표 메뉴로 영업하는 곳

중에서 김치를 고명으로 얹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다. 

맛보기 육전.

만이천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고

양이 적은건지 많은건지

여러분께서 판단하시길 바란다.

내가 언급하고 싶은 것은 송기원 진주냉면에서

파는 육전의 맛이다.

하연옥, 하주옥, 박군자진주냉면 등

여러 가게에서 판매하는 육전을 먹어보았지만..

하지만 이곳은 다르다.

육전만큼은 적극 추천이다.

정말로 괜찮은 맛

곧이어 물냉면도 등장

육전이 올라가 있는 모양새이다.

배와 오이도 고명으로 들어갔다.

음..

진주냉면의 단점 중 하나로 언급되는 것이

면에 메밀을 많이 넣어

면에 쫄깃함이 적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 사진을 보면 쫄깃하지 않아 보이는가?

송기원 진주냉면에서 파는 냉면은 면이 아주

쫄깃하다.

그리고 면이 약간은 육수와 분리되어 있는

느낌을 준다.

이것을 단점이라고 해야 할지..

복원된 진주냉면의 특징을 전형적으로 담고

있지 않다는 점에서는 부정적으로 말할 수 

있겠으나.. 쫄깃함이 적은 진주냉면의 부족함을

메우려는 시도였다는 점과 음식의 완성도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일 것이다.

판단은 먹어본 후에 여러분이 하시길

소스에 찍어먹으니 어느새 육전도 바닥을 보인다.

마지막 한점이 아쉬워 찍어보았다.

냉면의 맛 자체는 아주 좋다.

어느 정도 진주냉면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복원된 진주냉면 레시피의 전형을

그대로 따르고 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이곳은 진주냉면을 처음 접하는 분이 방문할

가게는 아마도 아닐 것이다.

어차피 진주냉면으로 가장 명성이 높은 곳은

하연옥이기 때문이다.

하연옥을 두번 세번 방문해 본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송기원 진주냉면에서

진주냉면의 새로운 스타일을 경험해 보시기

바란다.

맛있는 집이다.

식사 후 아쉬움은 아마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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