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선소유적 | 여수 가볼만한 곳 여수 선소 유적지 문화재

by 진진따리 2022. 10. 20.
728x90
반응형

 

여수에 놀러가면 어디를 먼저 보아야 할까?

내가 여수에 대해 잘 아는 것은 아니지만..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아쿠아리움이다.

서울 사람이라면 코엑스가 있으니 아쿠아리움에 그다지 흥미가 없을지도 모르겠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장범준의 여수밤바다가 더 유명한 것 같다.

여수 밤바다를 바라보며 소주 한 잔 기울이면

다른 볼거리가 필요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수에도 뭔가 볼거리가 있을 거라고 믿고 여러 가지를 찾아보다가

향하게 된 선소.

배 선 자에 곳 소 자를 쓰는 걸로 보인다.

 

반응형

 

과거 배를 만들었던 부지를 유적으로 보존해 둔 것이란다.

지금으로 치면 거제도나 창원같은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선소 유적을 구경하기 위해 이곳저곳 둘러보니

창원의 바다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물의 깊이가 어느 정도는 깊으면서도 물살이 세지 않아야 하고,

육지에서 바다쪽으로 접근하기 쉬운 구조여야 배를 만들고, 물에 띄우기 좋을 것이다.

창원에 방문해보면 STX 조선소 부지도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여수 선소도 마찬가지이다.

조선시대의 STX 나 대우조선이 있었던 유적지라고 할 수 있겠다.

이곳은 굴강

배를 만들어서 띄웠던 곳인 것 같은데 굴강이라는 명칭의 유래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

팻말을 붙이고 잘 보존해 두지 않았다면 어떤 기능을 하는 것인지 전혀 모를 것 같다.

사실 그냥 아무 돌이나 갖다두고 유물이라고 해도 이것과 비슷할 것 같다.

사적 제 392호로 지정된 여수 선소유적.

유적지 자체는 잘 정비되어 있어 한번쯤 방문해 보아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특별히 볼 만한 것은 없는 편이다.

그래도 먼 곳에서 여수를 방문하신 분이라면 다시 여수에 오기 힘들테니

이번 기회에 이런 곳도 있구나 하는 느낌으로 구경하고 가시면 좋겠다.

그리고 어쨌든 이순신과 거북선을 모르는 사람은 드문 편이니

아이들과 여수 선소유적을 한번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