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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송정솔바람야영장 | 송정솔바람해변캠핑장 남해 캠핑장 추천 남해 오토캠핑장

by 진진따리 2022.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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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남해에 있는 해수욕장은 대부분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 같다.

송정솔바람해변도 이전에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했었지만 요즘은 캠핑장도 운영하고 있다..

남해에서도 남쪽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해당하는 지역 중 하나이다.

수도권에서 남해 송정까지 캠핑을 하러 오시는 분은 드물겠지만 진주권 혹은 순천, 광양 분들은 한번 찾아볼만한 캠핑장이다.

여름이면 송정솔바람해변을 찾는 관광객이 아주 많다.

해변가에 소나무가 쭉 늘어서 있고, 바람이 아주 많이 불어서 솔바람해변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내가 간 날도 날씨가 맑은데도 불구하고 바람이 아주 많이 불었다.

더운 여름을 이겨내는데 시원한 바람만한 것이 없다.

해수욕장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하고, 몸을 씻은 뒤 맥주 한잔이면 그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나는 송정솔바람야영장을 구경하기 위해 왔는데..

도착해보니 오토캠핑장도 있다.

그런데 오토캠핑장을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아무리 찾아봐도 홈페이지가 없다.

오토캠핑장 사이트를 예약하고 싶은 분은 010-8604-3414 로 문의해보시기 바란다.

오토캠핑장이므로 당연히 전기 사용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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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간판이 넘어갔나 보다.

오토캠핑장은 1사이트에 3만5천원인데 일반 캠핑은 1사이트에 2만원인가보다.

샤워장 이용은 2천원이다.

입구로 들어서다 건너편에 쭉 늘어선 텐트를 보니 허탈함이 들었다.

나는 캠핑이라면 모름지기 자연을 느끼기 위해서 오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송정솔바람해변캠핑장은 캠핑 사이트가 너무 붙어있어서 거의 아파트 수준이다.

게다가 4인 가족이 캠핑을 하려고하면 텐트도 상당히 큰 것을 가지고 오기 때문에 옆 자리와 간격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예전에 해수욕장만 운영할 때에는 소나무 사이사이에 돗자리와 작은 그늘막 하나를 쳐두고 놀곤 했었다.

코로나가 심해진 후 캠핑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고, 그래서인지 캠핑 사이트 관리를 철저하게 하는 문화가 많이 확산된 것 같다.

한쪽으로 지는 노을이 참 좋다.

해수욕장 바로 옆에 위치한 캠핑장이어서 아이들이 놀기에 참 좋다.

어른들끼리만 캠핑한다면 해수욕장보다는 노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을 갈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곳은 아이들이 놀기에는 너무 위험하고, 아이들이 특별히 할 것도 없기 때문에 가족단위 캠핑객이라면 해수욕장 옆에 위치한 송정솔바람야영장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캠핑장 이용수칙은 캠핑장 내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재미있는 것은 안내문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르다는 점이다.

금지된 행동과 주의사항은 모두 동일하지만 나와 있는 항목이 조금씩 다르다.

남해에 위치한 캠핑장들은 대부분 콘센트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캠핑객이 아주 많다.

사실 요즘은 전기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당장 전화기와 태블릿도 사용해야 하고, 전기를 이용해서 쓰는 캠핑용품도 아주 많다.

반지원정대가 된 듯 모포에 장작, 사냥한 음식으로 캠핑을 즐기는 시대는 아니니 전기는 필수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캠핑 사이트마다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콘센트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다.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만 캠핑 이용객도 워낙 많아서 1사이트 당 1개 콘센트 정도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연결선을 사용한다고 해도 헤어드라이어 사용까지는 조금 무리일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외의 전기용품은 대부분 사용 가능할 것 같다.

총 50여 개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한 사이트 당 평균적으로 3명이 있다고 하면 150명 이상이 이 캠핑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개수대와 분리수거대가 있다.

개수대는 어느 정도 관리가 되고 있는 것 같은데..

캠핑장 이용료가 아주 저렴해서인지 분리수거대는 조금 관리가 미흡한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아주 관리가 안되는 정도는 아니고, 그냥저냥 하루 이용하고 가기에는 부족함이 없어 보였다.

피칭 가능 시간대는 12시에서 오후 6시, 철수 시간은 익일 12시까지이다.

매너타임은 오후 9시부터 오전 7시까지이다.

송정솔바람해변캠핑장의 홈페이지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서 관리자 전화번호를 올려둔다.

아마 전화로 예약하는 시스템인 것 같다.

카드를 넘어 모바일페이의 시대인데 참 재미있는 운영시스템이다.

한쪽에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아마 해수욕장에서 주최하는 축제 등이 있을 때 공연용 장소로 사용되는 것 같다.

캠핑객이 사용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다.

송정해수욕장 입구에서 3분 정도만 차로 올라가면 설리 해수욕장이 있고, 그 근처에 설리스카이워크가 있다. 아마 드라마 여신강림을 여기에서 촬영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설리해수욕장은 스노쿨링과 카약이 유명하다. 송정에는 이런 액티비티는 없는 것 같다.

샤워장도 올라가서 찍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이 드나들어서 들어가지 않았다.

아무래도 해수욕장이 바로 옆에 있어 물놀이 하기 좋으니 샤워장도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발만 씻고 싶으시다면 한쪽으로 세족장도 있다.

코인 샤워기도 있는데 수영복을 입은채로 샤워할 것이 아니라면 요즘 같은 날씨에는 이용하기 쉽지 않을 것 같다.

하필이면 불이 들어오지 않는 타이밍에 사진이 찍혔다.

코인샤워기 자체는 전기도 들어와 있고, 이용은 가능해 보였다.

하지만 바닥이 전혀 젖어있지 않는 걸로 보아서 하룻동안 사용한 사람은 없는 듯 보였다.

요즘은 관광지에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하는 곳이 많다.

이전에는 주차장에 캠핑용 텐트가 빼곡했었는데 이번에는 텐트가 전혀 없었다.

캠핑장을 따로 운영해서 사람들이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걸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아마 캠핑장을 따로 운영하면서 주차장에 텐트를 설치하는 것을 금지하게 된 것 같다.

솔바람과 해수욕장이 매력적인 캠핑장이다.

남해로 캠핑을 떠나시는 분에게 방문해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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