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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

비토해양낚시공원 | 삼천포 낚시 감성돔 사천 낚시 진주 낚시 비토 해상펜션

by 진진따리 2022.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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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비토 일대가 개발되면서 들어선 비토해양낚시공원.

봄에는 도다리 낚시로, 가을에는 감성돔 낚시로 나름 인기가 있는 곳이다.

비토국민여가캠핑장에서 차로 3분 정도 거리에 비토해양낚시공원이 있다.

낚시터와 해상펜션을 모두 갖추고 있어 편하게 낚시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과 낚시꾼들 모두가 찾을 수 있는 곳이다.

비토 일대가 별주부전 관련하여 여러 가지 개발을 하고 있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사천에서도 끝자락으로 들어가야 하는 지리상의 불리함 때문에 덜 알려진 것 같다. 역설적으로 그런 면 때문에 조용한 바닷가를 원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여행지이다. 

다만 평소 관광객이 많이 드나들지 않는 곳이다보니 아직 개발이 진행되는 중이고, 그러다보니 낚시공원과 캠핑장 외에는 이렇다할 즐길거리가 없다.

지역에 잘 알려진 맛집은 아니더라도 관광객이 기분좋게 식사할 식당 몇 군데는 있어야 하는데, 굴구이를 주메뉴로 판매하는 식당 외에는 이렇다할 식당이 없는 상태이다.

물론 서포면까지 나오면 나름 면사무소 소재지이기 때문에 몇 개의 식당과 상점이 있지만 관광객들이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비토해양낚시공원으로 들어가보자.

낚시꾼들은 돈을 더 내야 하지만 나는 산책만 할 것이므로 2천원을 내고 들어간다.

섬을 이어 데크를 깔고, 낚시터를 조성하는데 많은 자본이 들어 입장료가 있어야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빠르게 갔다오면 10분 남짓의 산책로인데 2천원이라는 가격에 고개를 갸우뚱 하는 분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한번 정도는 들어가 볼 만 하니 기분좋게 들어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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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에 방문하여 분위기가 더 좋다.

비토섬 자체도 옛날에는 육지와 이어져 있지 않아 배를 타고 사람이 드나들었다고 들었다.

그리고 지금 다리로 이어진 섬도 이전에는 비토와 이어져 있지 않았었다.

오랫동안 홀로 자리를 지킨 덕분에 우리에게 더 큰 여운을 주는 장소가 되었다.

낚시공원이 개발되고 민박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 같다.

다리 바로 옆에 있고, 주변에 건물도 없어서 경치는 아주 좋을 것 같다.

매점에 사람이 상주하지는 않는 것 같다.

전화를 하면 와서 응대해 주시는 것 같고..

아무래도 한 사람의 인건비를 얻을 수 있을 만큼 매출이 나오지는 않을테니 자판기로 대체한 듯 하다.

자판기의 메뉴 구성은 상당히 이질적인 느낌이 든다.

연령층과 주 손님층인 낚시꾼들을 대상으로 한 구성이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라면도 몇 종류 있고, 물과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나는 건빵을 사본다.

자판기는 잘 작동하고 있다.

입장료만 성인 1인 당 2천원이고, 낚시 이용료는 성인 1인 당 2만원이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낚시터 이용료 치고는 가격이 높은 편이라고 생각한다.

특이한 첨은 여성은 1만원이라는 것인데.. 요즘 같은 세상에 이런 곳도 있다.

돈을 받고 관리하는 낚시터여서 화장실은 잘 관리되어 있다.

펜션 이용 시 알아야 할 내용들도 간단하게 공지되어 있다.

본격적으로 낚시터와 해상펜션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본다.

생태체험장에서 바로 바닷가로 내려가 볼 수 있다.

지금도 생태체험장을 운영하는지는 따로 문의가 필요할 것 같다.

생태체험장인데 수산물의 채집이 어려우면 어떤 것을 체험하는지..

채석강같이 내려가서 지물들을 관찰하는 정도만 허용하고 있나보다.

낚시터의 환경 보호를 위해 혼합 밑밥은 사용을 금하고 있다.

또한 바닷가라는 특성 상 음주는 금하고 있고, 취사를 하게 되면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할 수 밖에 없으므로 취사도 금지하고 있다. 

낚싯대는 1인당 2대만 허용하고 있다. 요즘은 한 명이 10개 대정도를 놓을 수 있는 거치대도 나오고 있는 시대인데.. ㅋㅋ 하지만 한 사람이 너무 자리를 넓게 펴면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될 수 있으므로 어느 정도 이해는 되는 규정이다.

해상펜션도 여러 동 운영 중이다.

낚시할 자리는 충분해 보인다.

중간중간 햇빛을 피할 수 있는 파고라도 있다.

이제 여름이 끝나서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자리를 조금 정비해야 할 것 같다.

지는 노을을 보니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어 한 컷 찍어보았다.

내 인생은 어디로 가고 있는 것일지..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입질을 기다리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것이 낚시의 매력일 듯 하다.

낚시터는 꽤나 길게 이어져있다.

아무래도 가장 먼 곳이 인기가 많을 것 같다.

비토해양낚시공원 맞은편에 위치한 글램핑장.

비토에서 가장 불이 밝은 곳이다.

환경관리를 위해 이런저런 수칙을 정해두어서 그런지 물이 참 맑다.

나는 이 날 낚시를 한 것은 아니라 조과가 어느 정도 되는지는 모르겠다.

사천 일대에 감성돔 낚시는 대부분 가능하므로 감성돔은 어느 정도 나올 것 같고, 그 외에 크게 노릴 만한 대상어는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감성돔 외에 귀한 고기를 잡은 분이 게시다면 부디 저에게도 알려주시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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