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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집 | 창원 가로수길 맛집 창원 탄탄면 가로수길 중식당

by 진진따리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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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주남저수지에서 돌짜장을 먹은 후
중식이 한번 더 먹고 싶어졌다
창원에 중식으로 유명한 가게가 몇 군데 있지만
상남동에 있는 홍콩집으로 향해 본다.

내가 창원 가로수길에 처음 방문한 이후로

쭉 이 자리에 있었던 것 같다.

이 자리에서 꽤 오래 영업한만큼

창원시민들에게 크게 신선한 느낌은 없을지도 모른다.

최근에 코로나 때문에 영업하기가 더 힘들 것이고,

중식이라는 레드오션에서 경쟁해야하니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부디 오래오래 성업하는 가게가 되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사람 피하려고 늦은 시간에 방문하였다.

처음 입장할 때는 혼자였으나
나올 때는 네 팀이 식사 중

기본찬
짜차이를 좀 더 주면 좋을 텐데
양파가 너무 많다
요리 하나와 식사 하나를 주문하려고 마음먹고 방문했다.
목살 짬뽕도 맛있겠으나
짬뽕은 다른 곳에서도 먹을 수 있으니까
탄탄면과 크림새우로 주문한다.

사실 20대에는 중식당에 가면 항상 짬뽕을 주문했다.

왠지 모르게 짜장면이 싫었다.

내가 왜그랬던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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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주남저수지에 있는 돌짜장집을 방문하고는 짜장면의 맛에 눈을 떴다.

사실 중식이.. 건강에 아주 이로운 메뉴는 적다.

물론 중식 자체가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 아니라

맛있게 만드려면 조미료를 많이 사용해야 하는데

맛있게 만들면 맛있게 만들수록 더 건강에 해로운 점이 생기게 된다.

이것은 짜장면이나 짬뽕이나 비슷한 것 같다.

짜장면에서 면이 탄수화물 함량이 높은데 짜장소스에도 설탕을 상당히 많이

사용해야 하므로 너무 자주먹게 되면 당뇨병같은 만성질환이 쉽게 올 것이다.

짬뽕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짬뽕 국물에 소금이 아주 많이 들어가는데

우리나라는 밥을 먹을 때 국을 놓고 먹는 문화이므로 다른 나라에 비해

소금 섭취량이 아주 많은 편이다.

하루 권장 최대량이 소금으로 하루 5g, 나트륨으로 대략 하루 2g 정도인데

우리나라는 평균적으로 나트륨을 4~5g 먹는다고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외국에 나가면 음식이 아주 짜다고 많이 느끼는데,

외국 사람들이 음식을 아주 짜게 먹는 것 같아도 우리나라 사람보다

소금 섭취량이 적다고 한다.

이런 사실들을 알게 되니 짬뽕을 주문하기가 조금 망설여 지는게 사실이다.

사실 탄탄면도 국물요리이기 때문에 소금 섭취량이 아주 많은 편일 것이다.

그래서 국물을 최대한 덜 먹으려고 하였다 .. ^^..

크림새우가..
양이 많지는 않아 보인다.

처음에 인터넷에 창원 가로수길 홍콩집을 검색했을 때에는
궁보계정을 시키려고 했었다.
그런데 약간 매운요리인 것 같아서
탄탄면과는 조금 덜 어울릴 것 같았다.
그래서 부귀크림새우를 주문하였고,
다음번에는 궁보계정을 꼭 주문해 보고 싶다.
탕수육이나 마라샹궈도 팔고 있다.

개인적으로 목이버섯과 청경채를 참 좋아하는데

탄탄면의 부드러운 국물과 잘 어울렸다.

홍콩집에 면요리는 탄탄면, 우육탕면, 마라탕면, 토마토계란탕면, 단초면을 팔고 있다.
이전에는 목살짬뽕도 팔았던 것 같은데
최근에 검색한 메뉴판에서는 삭제되었다.

토마토계란탕면이 뭔가 중국스러워서 한번 시켜보고 싶었는데

솔직히 면요리 두개에 크림새우까지 시키면 혼자서 먹기에는

도저히 무리인 양이라 꾹 참았다.

고소하니 맛있는 탄탄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다.

면이 부드러우면서도 찰기가 있어서 탄탄면의 부드러운 맛과

잘 어울린다.

둘이서 먹기에는 좀 적어 보이는 크림새우

개맛있다.
크리미하고 달짝지근한 소스도 좋고
바삭한 튀김옷도 일품이다.

크림새우가 굉장히 맛있어서 다른 음식들은 어떨지 기대된다.

다음번에는 딤섬이냐 샤오마이를 주문하고 싶다.

예전에 대만 여행을 갔을 때 들었던 점심에 대한 설명이 갑자기 떠오른다.

점심의 한자가 點心 이고, 직역하자면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뜻인데,

중국 사람들은 점심시간을 전후하여 먹는 가벼운 음식들을 점심으로

부른다고 한다.

바쁜 하루 일과 중 잠시 짬을 내어 먹는 음식이

하루동안 마음에 점을 찍어 은은히 남는다는 의미의 점심이라는 말이

중국 사람들이 낮참을 어떻게 여기는지 잘 보여주는 것 같다.

홍콩집 식사 요약
중식은 어디서나 접할 수 있는 메뉴니까
아주 유니크한 곳을 찾기는 어려운 것 같다.
하지만 예상 가능하면서도 수준 높은 맛의 중식당을
찾는다면 상남동 홍콩집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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