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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 하연옥 촉석루점 | 진주냉면 맛집 진주 하연옥 촉석루점

by 진진따리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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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하연옥 촉석루점에 방문하게 된 경위

오늘도 힘든 하루였다!
하루 종일 말도 안되는 스트레스 속에서도
웃으며 좋은 사람인척 했던 나를 달래기 위해
하연옥 촉석루점으로 향해본다.

지금 내가 살고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하연옥 분점이 촉석루점이다.

본점까지는 걸어가기는 조금 먼 거리이고,

하대동점은 산을 하나 넘어가야해서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는 거리이다.

하연옥 촉석루점까지는 천천히 걸어도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이고,

식사 후 강변산책로를 따라 집으로 돌아오기도 좋다.

하지만 하연옥에 갈 때 주로 다른 도시에서 놀러온 친구들과 갈 때가 많아서

대부분 본점에 방문했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하연옥 촉석루점에 도착!

엄밀히 말하자면 촉석루 바로 앞은 아니다.
촉석루 정문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다.

촉석루를 구경하고 식사하러 가기도 좋고,

식사 후 촉석루에 소화시킬 겸 놀러가기도 좋다.

하연옥 촉석루점 맞은편에 진주대첩 공원이던가.. 공원을 하나 만들고 있는데

아마 그곳까지 만들어지면 가게가 관광지에서 아주 가까워지므로

미래를 내다보고 이곳에 가게를 만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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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진주에 영업하는 세군데 중 가장 깔끔하다.

일식집처럼 주방을 약간 들여다 볼 수 있다는 점도 재미있다.

진주 하연옥 촉석루점의 메뉴와 음식들

 

메뉴는 본점과 같고
건홍면과 진주

비빔밥은 판매하지 않는 것 같다.
진주에 여행와서 하연옥을 찾은 사람이라면 물냉 비냉 육전 중에 한두가지를 주문할 것이다.
하지만 난 경력자니까 소갈비를 주문해 본다.

개인적으로 하연옥에서 육전을 주문하는 것은 조금 비추이다.

냉면 고명으로 육전이 올라가기도 하고

따로 주문해서 나오는 육전이 고명과 대단한 맛의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주문한 육전은 따뜻하게 나오므로 조금 더 맛있기는 하지만

굳이 따로 주문해서 맛보아야 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냉면을 먹으면서 육전도 좋은 녀석으로 맛보고 싶다면 사천에 위치한 하주옥을 추천한다.

이전에 하연옥 사천점으로 운영했던 곳인데 지금은 하주옥진주냉면 이라는 상호로 운영하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육전은 하주옥이 훨씬 더 좋은 것 같다.

소갈비를 주문하니 냉면만 먹을 때 보다는 찬이 많이 나온다.

반찬으로 나온 음식들 중에 계란찜이 가장 마음에 들었다.

따뜻하게 나왔으면 더 좋았겠지만

마감시간에 방문했기 때문에 그것까지 바라기에는 조금..

깻잎 자체는 참 맛있는데..

요즘 진주냉면의 특징이 기본적으로 간이 아주 센 것이다.

소고기육수와 멸치장국 내지는 해산물 육수로 냉면 육수의 맛을 내기 때문인데

비빔냉면을 주문한다고 하더라도 비빔냉면 양념이 있으니 간이 상당히 강하다.

나는 갈비와 물냉면을 주문했는데 둘 다 간이 아주 강해서..

깻잎과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있었는지 잘 모르겠다.

공기밥을 먹는다면 깻잎이 아주 좋은 반찬이겠지만

조금 더 간이 슴슴한 반찬으로 교체해 보는 것은 어떠실지

떡갈비인줄 알았으나..
맛을 보니 묵으로 만든 전인 것 같았다.

이거 뭘까요?

뭔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찬입니다.

해파리냉채인데?!

조금 뜬금없는 반찬이라고 생각했으나

결과적으로 식사를 하다 보니 오늘 내가 시킨 메뉴에 가장 잘 어울리는 반찬이었던 것 같다.

사실 해파리냉채를 그렇게 좋아 하는 것은 아니다.

접해본 경험이 많이 없는 메뉴여서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그래서 처음에는 먹지 않고 있었지만

냉면과 갈비를 먹다 보니 메인메뉴의 강한 맛을 씻어내 줄 수 있는 좋은 반찬이었다.

선지국이 반찬 중에 가장 맛있음
그런데 선지국은 육전 주문해도 나온다.

진주 하연옥 촉석루점의 갈비찜

갈비가 먼저 나오고,
5분쯤 기다리니 냉면이 나왔다.
갈비는 손질해 주신다.

처음 나왔늘 땐 파인애플이 더 보기 좋았었는데
빨리 찍을걸 ^_ㅜ

진주 하연옥 촉석루점의 물냉면

물냉면 때깔 여전하고

하주옥의 물냉면은 살얼음이 없는데 하연옥은 살얼음이 있다.

여름에는 살얼음이 있는 편이 더 보기 좋은 것 같고,

한겨울에는 없는 편이 나을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냉면 자체가 차가운 맛으로 먹는 음식이고,

요즘은 겨울에 난방이 잘 되는 편인데다가

냉면을 먹으러 온 사람이 지나치게 차가운걸 싫어할까 싶기도 하다.

갈비와 함께 먹으니 궁합이 좋다.
솔직히 육전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맛있다.
근데 더 비싸니까 당연할지도

파인애플이 왜 나왔나 했더니 갈비랑 같이 먹으면 엄청난 맛이 난다.

약간 생선같은 생김새 아니에요?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달달하니 맛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뇌에 기록되어 있는 그 맛
마카로니 사라다

진주 하연옥 촉석루점 방문 후 소감

소갈비 맛은 기대 이상이었다.
양이 많은 편은 아니다.
먼 곳에서 진주로 여행온 사람이라면 대부분 하연옥 본점을 방문할 것이다.
하지만 하연옥 본점의 유일한 단점은 사람 많을 때에는 조금 기다려야 한다는 것
하연옥 촉석루점은 기다리기 싫은 사람이나 진주를 몇 번 방문해본 사람이 가기에 적당한 식당인 것 같다.
음식맛은 본점과 맹세코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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