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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동원정 | 영광 맛집 법성포 굴비 정식 맛집 영광군 조기 맛집

by 진진따리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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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굴비정식 전문점

오늘은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던 중에
9월의 수산물에 조기와 전어가 선정되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전어.. 그래 전어의 계절이지..
이제 가을이니까
그래서 전어를 검색해 보니
삼천포, 하동, 통영, 진해에서 잡는 물량이 전국 어획량의 47% 에 달한다고 한다.
조금 먼 곳으로 가고 싶기도 하고..
전어회를 크게 좋아하는 것은 아니라..
그렇다면 조기인데
조기는 영광 법성포 아닌가
조기를 검색해 보니 요즘은 대부분 추자도에서 잡는다고 한다.
추자도면 제주도 아닌가..?

이럴 때 제주도로 날아갈 수 있는 결단력이 나에게도 있으면 좋으련만
일단 법성포로 가보자

열심히 검색하여 찾은 동원정
법성포 굴비 내지는 보리굴비를 검색하면 식당 4개가 나온다.
가격이 가장 저렴한 국일관은 영업을 하지 않았고..
나머지 선택지 중 가장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혹시 3 ~ 4명이서 방문할 예정이라면 다른 식당들도 1인당 가격대는 거의 비슷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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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동원정의 메뉴와 음식들

나는 6만원짜리 정식으로 주문했다.

그런데 왠걸? 2인 정식에 9만원 상도 있다.

이것은 내가 몰랐던 내용인데..
식사를 다 마치고 나오면서 물어보니 9만원짜리에는 조금 더 비싼 생선이 나온다고 한다.

나는 혼자 가서 먹었기 때문에 9만원 상을 주문하기에는 조금 부담이 있었다.

하지만 두 분이서 방문한 부부내지는 커플이라면 9만원 상도 한번 시켜봄직한 것 같다.

가장 먼저 먹으라고 갖다주시는 삼
쓴맛이다 ^_^

한정식 가게이다 보니 장년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메뉴가 있는 것 같다.

홍어삼합
재미있는 맛이다

홍어삼합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에 가 본 적이 한번도 없다.
동원정의 홍어는 냄새가 그리 심하지 않고 감칠맛도 좋아 맛있게 먹었다.
아마 어린 친구들은 이런 메뉴를 좋아하지 않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 나이가 들어서 패스트푸드나 피자같은 음식에 아주 익숙해지고 나면

이런 요상한 맛의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다.

전체 상차림

역시 전라도의 상차림이다.

가격도 있고 하니 꽤 푸짐하게 차려진다.

홍합
저렴하지만 항상 맛있는 녀석이다

홍합 한 쪽만 먹어도 이렇게 만족스러운데..

왜 6만원 짜리 상을 주문한건지 ㅋㅋ

굴젓

동원정의 굴젓이 특별히 별로였던 것은 절대 아니다.
굴냄새가 아주 강하지는 않았지만 내가 유일하게 즐기지 않는 해산물이다.

어떤 해초인지는 잘 모르겠다.
개맛있음

나는 전반적으로 바다에서 나는 풀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과학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해초를 함부로 풀이라고 하는 것은 조금 양심에 찔린다.

어쩌면 조류일 수도 있겠다... ^^ 하하

게장
실패가 없는 메뉴

조기구이

조기가 기본적으로 맛이 좋은 생선이다보니

구이로 먹어도 맛있고, 굴비로 먹어도 맛있다.

아마도 가자미일 듯 ?

맛은 있었지만 오늘의 타겟은 아니다.

보리굴비
요즘 보리굴비는 약식으로 만든다고 한다.
과거처럼 많은 시간을 들여서 만들기 어렵기 때문이란다.
다음번에는 보리굴비 맛집을 찾아봐야겠다.

볼락이겠죠..? 아마도..?

낙지
너무 맛있어요

명태채라고 해야할까요?
진미채하고 비슷한 소스

익숙한 소스를 다른 재료와 함께 먹어보는 경험

새로운 식당을 찾는 근본적인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소라무침
너무 맛있어

영광 동원정의 조기매운탕과 음식 맛

이번 여행을 시작하게 된 메뉴
처음에는 조기매운탕 맛집을 찾고 싶었다.
그런데 조기매운탕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은 인터넷 검색으로 찾기가 함들었다.
동원정에서 먹은 조기매운탕이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조기매운탕이라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적당한 감칠맛, 부담없는 얼큰함이 좋은 메뉴였다.

영광 동원정의 위치와 근처 분위기

법성포에 가니 조기를 파는 식당이 굉장히 많다.
인터넷 검색에서는 식당이 그렇게 많이 뜨지 않았는데..
아마 인터넷으로 식당을 광고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나잇대의 사람들이 경영하는 곳이 많은가보다.
거의 대부분이 비슷한 메뉴를 팔고 있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미리 가고 싶은 식당을 조금 찾아본 다음

법성포에 가서 여러 가게들을 두루 둘러본 후 식사할 곳을 정하는 것도 괜찮겠다.

식당이 늘어선 거리 맞은편에는 뉴타운이라고 하여 조기식당, 송편판매점이 굉장히 많다.
꼭 식당을 검색하여 그곳을 방문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관광지에서 살아남은 식당들은 나름의 내공을 다 갖추고 있는 것 같다.
내가 방문한 동원정도 좋은 식당이었다.

조기거리 끝에는 불교도래지가 있다.

사실 내가 법성포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전에 방문했을 때 참 많은 추억이 있었는데..

그 때는 조기나 굴비를 먹지는 않았었다.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해 보려고 해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이게 사진을 잘 찍어두어야 하는 이유인가보다.

아무튼 굴비 한정식을 법성포에서 즐기고 싶은 분은 동원정을 방문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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