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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진주 하연옥 | 진주 맛집 진주 냉면 진주 하연옥 본점

by 진진따리 2022.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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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과 진주냉면

나는 냉면을 좋아한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진주에도 함흥냉면을 파는 가게는 가끔 있다. 

평양냉면을 파는 곳은 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찾아보면 있기야 하겠지만..

진주에 파는 냉면은 진주냉면, 함흥냉면, 밀면, 그 외.. 정도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진주에서 진주냉면으로 성업하는 가게는 하연옥, 황포냉면, 박군자진주냉면 정도가 있을 것 같고,

밀면으로는 진양호밀면과.. 이야기 하다 보니 갑자기 생각난 의령소바 초전점이 있겠다.

의령소바는 의령에 본점이 있고, 진주에도 여러 분점이 있지만 초전점이 유독 장사가 잘 되는 편이다.

의령소바에 대해서는 다음에 다시 포스팅하기로 하고..
지역민이 자주 찾는 가게와 별개로 관광객에게 가장 유명한 가게.. 혹은 관광객이 결과적으로 가장 많이 찾는

가게가 어디일지는 진주사람들이 대부분 같은 곳을 떠올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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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냉면은 조리법이 한국전쟁 중 소실되어
현재 알려진 조리법은 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한다.
어쨌든 다른 냉면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풍미가 있으니

진주에 놀러온 분들이라면 한끼 정도는 틈을 내어 경험해 보면 좋을 것이다.

진주 하연옥의 메뉴와 음식들

여러 가지 메뉴를 팔고 있지만
나는 물냉면을 좋아해서 물로 주문한다.
하나 더 주문해서 먹고 싶다면 역시 육전이다.
냉면 고명으로 육전을 얹는 것이
진주냉면이 유명해진 이유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거홍면은..? 정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내가 포스팅을 오랜시간 지속하게 된다면 언젠가 이 음식도 리뷰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겨울용 메뉴로 소선지국밥과 곰탕을 개발하신 것 같다.

하지만 하연옥을 찾은 사람이라면 겨울이라도 냉면을 시키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손님이 많은 가게답게
음식이 금방 나온다.

사실 나는 하연옥에 여러 번 와보았지만 육전을 시킨 것이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내 기억에 일본에서 교환학생을 왔던 친구들을 데리고 왔을 때 육전을 시켰던 것 같다.

가족들과 이곳에서 식사할 때에는 육전을 시켜본 일은 없는 것 같다.

가족들과 하연옥에 왔던 것도 내가 학생 때이니 시간이 꽤 흘렀다.

그 사이 하연옥에도 나에게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찍다보니 찬 하나하나에도 관심을 갖게 된다.

선지국을 언제부터 주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선지국이 기본찬으로 나온다.

한 점 집어먹고서 다급하게 찍은 육전

보기에 참 맛있어 보인다.

소고기이니 가격이 좀 있는 것을 이해해야 할 것이고

가격이 좀 있는만큼 크기도 좀 크게 만들어져야 했을 것이다.

대한민국에 소고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 같다.

계란을 싫어 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을 것 같다.

이 두가지를 합쳐서 만든 음식이니 먼 과거의 사람들에게는 아주 호사스러운 음식이었을 것 같다.

음식이 다양하고 물자가 풍부해진 요즘이야 별미 정도로 여겨지겠지만

단백질이 부족했던 과거의 사람들에게는 한국에 바나나와 초콜릿이 처음 들어왔을 때의 위상이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고기 전이니 당연히 맛있다.
하지만 멀리서 온 사람들이 꼭 시켜야 할 메뉴일지?

물론 시킨다면 돈이 아깝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

다른 지역에서는 잘 팔지 않는 메뉴이고,

진주냉면의 정체성을 이루는 한 부분이니 한번 경험해 보는 것은 당연히 추천드린다.

하지만 꼭 시켜서 먹어야 할 만큼 맛의 풍부함.. 내지는 차별성이 있을지는 조금 의문이다.

냉면 육수는 독특한 풍미가 있다.
호불호가 있을 법한 맛이지만
한 번 정도 경험해보는 관점에서는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느낌이다.

나는 어렸을 때부터 먹은 맛이라 그런지 육수의 풍미가 아주 좋게 느껴진다.

더불어 면과도 아주 잘 어울린다.

나는 기본적으로 함흥냉면 스타일을 더 좋아한다.

만약 함흥냉면의 강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진주냉면의 강한 맛에 실망하실 수도 있겠다.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았던 선지국

놀랍게도 맛있다.

몇 입 먹어보니 별도 메뉴로 파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하연옥
근래 검색해보니 서울에도 분점을 냈다.
진주에서는 동네 사람들은 가끔 가고
관광객들이 아주 많은 가게 중 하나이다.
본점은 특히 손님이 너무 많아서 동네 사람들은
자주 방문하지 않는 것 같다.
다른 냉면들과 구별되는 독특한 풍미가 있어서
한 번 정도는 방문해 보아도 좋은 가게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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